강의05. “가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아버지. 간밤에 좋은 쉼 주시고 주님께서 저희들의 몸속에 새로운 세포들을 창조하여 주시고 또 망가졌던 유전자들를 말씀으로, 또 휴식으로 회복하게 해주셨으니 오늘 아침 또 이렇게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위하여 정말 아담이 밭을 갈듯이 그 가시와 엉겅퀴를 헤치면서 채소를 찾아내듯이 혼돈된 당신의 말씀 속에서 생명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저희들에게 당신의 진리의 영을 보내셔서 그 진리 속에 있는 생명의 채소를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것을 보고 찾았다고 하는데서 끝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먹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을 먹어서 그 속에 있는 생명이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우리가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변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엊저녁에 강의가 다 끝날 무렵에 창세기 3장의 중요한 부분을 엊저녁 강의 시간에 시간이 없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만 이야기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아무래도 보충하고 지나가야 되겠습니다.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이것 참으로 은혜로운 장면입니다. 그저 하나님이 모든 책임을 창조주로서 지신다는 것을 인정만 한다면, 그것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어린 양의 죽으심을 받아만 들인다면 의롭다 하십니다.

참 여기 참으로 은혜로운 장면이 있습니다.
3: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참 감사한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이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나,라고 하지 않고 항상 우리라고 할 때에는 삼위로서의 하나님을 스스로 복수로 합니다.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이 말은 무슨 말이에요? 결국 우리 죄인이 무엇 같이 되었다고요? 하나님같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 참 대단한 “의롭다 하심”입니다. 하나님과 거의 동격으로 쳐주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피조물이 창조주와 동격이겠습니까? 그러나 이 창조주는 우리가 피조물일지라도 무엇이 되고 싶어하시는 분입니까? 동격이 되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십니까? 친구가 되고 싶어하고 형제가 되고 싶어 하십니다. 심지어는 종이 되고 싶어하기까지 하십니다.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이 말은 우리에게 참으로 너무도 과분하지만 감사한 말입니다. 우리 속은 아직 변하지 않았는데 가죽옷을 받아서 입었다,라는 말을 가지고도, 우리 중에 하나같이 되었다, 즉 하나님 같이 되었다고 해주시는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최고 극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우리 모두가 가죽옷을 받아 입은 사람들이길 바랍니다. 그래야 됩니다. 그래야만 우리에게 영생을 주는 생명 나무를 자꾸 따먹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죄인의 몸으로는 영생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영생의 말씀을 성경 속에서 배우고 깨달을지라도 죄인의 몸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잘 살아야 120세까지 밖에 살 수 없는 그런 몸으로 죄가 극도로 타락시켰습니다. 이 죄의 영향력은 굉장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 잠깐 사이 동안에 어떻게 되어 버렸습니까? 안 죽는 존재가 죽는 존재로 변해버렸다는 것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줍니다. 사실 죄 짓는 순간은 무엇을 하는 순간입니까? 죽는 순간입니다. 왜? 사랑 없다면 죽음만 있습니다. 사랑을, 하나님의 책임지심을 탁 떠난 순간, 그것은 폭발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폭발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그러나 결국은 죽을 수 밖에 없는 변화가 이미 나에게 와버렸습니다.

3: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여기서 내어 보내어라는 말이 있고 그 다음에
3: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가 있습니다. 두가지 다른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그게 예전부터 풀리지 않는 숙제였습니다. 내어 보낸다와 쫓아 보낸다가 나오는데 저게 잘못 번역된 것이 아닌가 싶어서 영어 성경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잘못된 게 아니었습니다.
3:24 So he drove out the man; drove out란 것은 굉장히 센 표현입니다. 막 밀어내는 것을 drive out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위에
(NKJ)3:23 God sent him out of the garden of Eden
send는 무엇입니까? Send는 굉장히 부드러운 표현입니다. 부드러운 어조로, 가봐라,라고 하는 표현입니다. 내가 너를 보낸다,라는 뜻입니다. 보내는 것은 나쁜 것 아닙니다. 누구 누구를 어디로 보낸다,는 것은 어떤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drove out은 진짜 쫓아내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히브리 언어로도 찾아 보니까 drove out은 expel의 뜻입니다. Expel은 퇴학, 이혼 같은 뜻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강한 어조로 ‘나가!’하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꼭 같은 말을 두 단어로 썼습니다. 성경에서는 꼭 같은 말은 항상 꼭 같은 단어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꼭 같은 말을 이렇게 두 단어로 사용했는데 여러분, 왜 그랬을까요? Send him out (보낸다)이라고 할 때는 다른 영어식 표현으로 하면 let him go, to let go입니다. let him go, to let go라는 말 속에는 어떤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가게 한다,라는 뜻이거든요. let him go, let them go는 내가 보내기 싫을 때 가야 되기는 되고 그럴 때의 그런 심정을 표현한 말입니다. 애들이 이곳에 있을 수는 없고 가긴 가야 되는데 하나님은 보내기는 싫고 그래서 let go입니다. 다시 말해서 God sent him out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보내기 싫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도 가기가 싫습니다. 그러나 가야만 됩니다. 그래서sent him out와drove out가 사랑 속에서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죄를 짓고도 이렇게 우리를 위하여 여자의 후손으로 직접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구나,를 깨닫았는데 실제로 양을 죽입니다. 그 순진한 양이 피흘려 죽는 장면을 아담과 하와가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 아아, 이 좋으신 하나님을 내가 배반했던가,하고 뼈저리게 느끼면서 그 가죽옷을 입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눈 앞에서 양이 피 흘리고 딱 쓸어졌는데 양의 가죽을 나한테 입혀주시면 그 얼마나 실감나겠습니까. 한번 해볼만할 것 같아요. 그렇지요? 양이 누구를 위해서 죽은 것입니까? 자기를 위해서 죽은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를 위해서 죽은 거지요. 그 옷을, 그 양의 가죽을 딱 입었을 때 하나님 떠나기가 싫습니다. 하나님 있는 곳에 있고 싶은데 또 하나님도 보내기가 싫습니다. 그러니까 let him go입니다. 아아 나가기 싫고, 하나님이 너무도 좋습니다. 그래도 가야돼, 가야돼 하는 장면인 것입니다. 미운 마음으로 ‘가, 이 새끼야!’ 하는 장면이 아닙니다. 밀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상황을 이해하면 이 장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야 되는데 안 갈테야, 안 갈테야라고 울부짖으면 가, 가야해, 하는 굉장히 애틋한 안타까움이 이 속에는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죽옷 하나 장만해서 입힌 다음에 이제 너희들 그만 가!하는 명령형 식으로 내보낸 게 아닙니다. 그 속에 안타깝고 떨어지기 싫은 감정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내어 보내놓으면 또 어떻게 유혹을 받아서 과연 돌아오게 될지 못 돌아오게 될지 알 수도 없습니다. 꼭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하루 하루 그 절대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심을 기억하기를 바라면서 보내는 것입니다.

이게 참 아름다운 장면 같습니다. 그렇지요? 어제 어떤 분이 제게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하나님이 성경을 힘들게 써있느냐고 말입니다. 사실은 힘들게 써놓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니까, 사랑을 그토록 모르니까 사랑을 표현해놔도 그것을 바로 볼 눈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은 성령을 주심으로써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성령에 민감해야 됩니다. 성령에 민감해지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 성령을 자꾸 받아 봐야 됩니다. 자꾸 받아 보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실천입니다. 실제로 거기에 뛰어 들어야 됩니다. 저 새끼가 미워 죽겠어도 내가 사랑을 표현하고 그 힘든 사랑 속에서 아아, 이거야 됐어,라고 하는 그 순간이 찌지직이 오는 순간이고 또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기도를 합니다. 사실 그런 기도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냥 계속 미워하는 게 우리 죄인들에게는 편합니다. 그것은 무엇이 편하다는 이야기입니까? 불행이 편하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는 불행이 편리합니다. 우리에게는 사망이 편리합니다. 왜? 우리에게는 사망이 본성이기때문에 더 편리합니다. 그래서 그냥 불행을 유지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진선미를 간직해야 합니다. 성경 만큼 진실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게 없습니다.

자, 창세기 4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유명한 이야기가 나오지요.
4: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가인이 태어났을 때는 아담의 마음이 부풀었습니다. 아담이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여자의 후손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급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습니다.

4: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4: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4: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4: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자, 여기에 보면 열납했다, 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열납했다, 안했다가 실제로 그 당시에 어떻게 나타나는 것입니까? 불이 하늘에서 확 내려옵니다. 그래서 그 제물을 확 태웁니다. 아벨이 제사지내는 곳에 와서 가인이 와서 보니까 어때요. 불이 하늘에서 확 나오더니 양을 태웁니다. 그러면 아벨은 너무 너무 기뻐합니다. 그런데 가인 자기는 그 농산물, 과일, 곡식 등을 갖다 놓고 제사를 지냈는데 저 동생 아벨이 기뻐하는 것처럼 기쁘지가 않습니다. 자, 이게 이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았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열납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자꾸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져오라는 것을 가인이 가져오지 않았으니까 그것은 내가 못 받겠다,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 제사에서 제물을 바치는 것은 제물을 무엇으로 가져왔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마음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마음의 차원에서 성경을 해석해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도 율법주의적으로 해석합니다. 양을 갖다 바치라고 했는데 레위기를 읽어보면 양만 갖다 바치는 게 아니라 곡식도 있습니다. 그것 가지고는 해석을 못합니다. 양을 갖다 바치라고 했는데 곡식을 바쳤으니 틀렸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안됩니다. 그것은 결코 성경적으로도 맞는 해석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이란 분은 내가 무엇을 바쳐도, 참새 두마리를 바쳐도 마음이 있으면 되는 분입니다. 아무리 양을 바쳐도 마음이 없으면 그것은 헛것입니다. 그러니까 제물이 옳은 제물이냐, 아니냐가 옳은 잇슈가 아닌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불행하게도 저도 예전에 그렇게 배워버려가지고 아주 깨림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입니다. 저는 깨름직했고 여러분은 별로 안 깨림직했다는 게 문제입니다. 권위 있는 분이 그렇게 가르치면 그저 아멘, 하고 끝나버립니다. 그래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도 똑같이 이야기해줍니다. 하나도 깨림직하지 않는 상태로 말입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진짜로 진리를 추구한다면, 배운 게 진리가 아닐 때는 하나님이 깨림직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애야, 그게 참말이겠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면 저는 뭐라고 그럽니까? 글쎄요. 이거 잘 이해가 안되네요,라고 하나님께 말합니다. 그러면 제가 기도를 해봅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계속 성숙해나가면서, 성경의 이 쪽을 깨닫고 저 쪽을 조금씩 깨닫고 하면서, 그 의문 가졌던 것들도 결국 아하 이거로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는 거지요. 제가 하나님 믿고 처음에 배웠을 때는 창세기부터 공부를 하는데 만들었다,라는 말로써 그렇게 단순하게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1장 1절도 우리가 이번에 배웠던 것처럼 어디 그렇게 배웁니까. 아니지요. 그러니까 그게 계속적으로 창세기 1장 1절로 뿌리 박은 이야기가 안됩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창세기 4장의 이야기도 창세기1장, 2장, 3장의 이야기의 연속인 것입니다. 거기에 기초를 해서 거기에서 파생되고 있습니다. 물의 근원은 거기에 있습니다. 거기에서 쫘악 흘러내리기 때문에 제가 이번에 창세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계시록에 관한 책을 써보니까 창세기만 환하게 알면 요한계시록은 완전히 풀리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시겠어요? 진짜 그렇습니다. 창세기 속에 계시록이 다 들어 있습니다. 제가 계시록을 깨닫고 보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창세기를 더 깊이 연구해봐야 되겠다, 그러면 계시록이 좀더 풍부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계시록 책의 주제나 창세기의 주제나 그게 알고 보니까 다 같은 주제입니다. 다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제물의문제는 절대로 아닙니다. 성경적으로 봐도 제물의 문제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이든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정말 사랑으로 하나님께 바쳤을 때는 하나님은 받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은 무엇을 받으려고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도 우리가 무엇을 주면 받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줘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가 받아야 되는 분이기 때문에 받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받는 것은 안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받는 거지요.

그러니까 이게 다 마음의 문제입니다. 열납을 했느냐, 안했느냐를 현대적으로 오늘에 맞추어서 해석을 한다면 이렇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뭐냐고 하면, 아벨이 사람들을 모아 놓고 가르치거나 한 마디를 하거나 아벨이 어디 가서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람들의 마음에 무엇이 내려옵니까? 불이 내려 옵니다. 와아, 저거야. 맞아. 저렇게 해야 되는 거야, 라고 진리가 딱 보이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와 닿는 말을 가르치며 아벨은 살 것입니
다. 그러니까 내 삶 자체가 하나의 제물입니다. 내 삶 자체가 주위 사람들에게 정말 감동을 주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꾸 성경을 파헤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잖아요. 천국은 농부가 밭을 가는 것 같이 파헤쳐야 합니다. 파헤치면 어딘가에서 엉뚱한 곳을 마구 파헤쳤는데 아무 것도 안나오는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곳을 파헤치면 기가 막히게 보물이 나옵니다. 그렇게 나오면 그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깨달으면 내가 실천에 옮기고 싶습니다. 깨달음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생활에 한번 적용시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기도하면서 적용시키면 와아, 과연 그렇다 하는, 역시 이거야 하는 확신이 듭니다. 그게 인이 유전자에
찍히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유전자에 찍히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가인의 제사는 열납되지 않았다,라는 것을 오늘날 현대적 스타일로 해석을 해보면 어떨까요? 가인이 나가서 성경 공부를 가르치면 골치만 아플 거예요. 신학적으로 아는 것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 저것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면 굉장히 옳은 말 같은데 복잡하기만 하고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없습니다. 불이 번쩍 하늘에서 내려오지를 않습니다. 교사로서 열을 내가지고 열심히 가르치긴 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열심으로 듣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가 한쪽에서 손을 들더니 교사가 한 이십분 동안 복잡하고 설명한 것을 딱 간단 명료하게 이런 것이 아닐까요,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럴 때 듣고 있던 사람들의 눈이 번쩍 뜨이고 환하게 이해를 합니다.

여기에 제 동생이 앉아 있는데 예수 믿은지 몇년 안됩니다. 7년 정도 되었습니다. 원래는 예전에 아주 가깝게 지낸 사이였었습니다. 제가 예수님께 빠지고 나서부터는 멀어졌었습니다. 친척들이 저를 경원한 느낌이 있었기에 동생도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딱 떠올랐다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부터 뉴스타트 테이프들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선생님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권사님들, 장로님들이 동생 집에 와서 배웁니다. 그런데 초창기에 저더러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빠 저는 뭐 그렇게 하나님께 쓸모 있는 도구가 될 것 같지가 않다고요. 많은 사람들이 동생처럼 그렇게 이야기들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쓸모 있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 앉아서 막 책만 읽는 사람들은 쓸모 있게 되지를 않더라고요. 물론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나름대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천을 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이 보내는 불을 못 받아본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모든 문제가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할 때는 못 받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던지 내 속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게 내 문제라고 할 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불을 내리십니다. 아시겠어요? 그것을 실제로 깨닫고 또성경을 보면 갑자기 성경이 환하게 보입니다. 마치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 골문이 조그맣게 보이면 절대로 안들어가고 골이 들어갈 때는 환하게 잘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디에다 차든지 들어갈 것 같은 때에 차면 들어가고 자기는 아무리 정확하게 찼다고 해도 골문이 조그맣게 보이면 안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경도 그렇습니다. 두줄 밖에 아닌데 환하게 보입니다. 그러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또 생활 속에서 깨달은 것이 막 보이고 그것보다 더 많이 더 깊이 보입니다. 그 맛을 이야기해보면 압니다. 그러니까 이야기를 하면 한 마디를 탁 던져도 주위 사람들이 듣고 아하 바로 저 거야 하고 동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니까 모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동생에게 그랬어요. 그냥 기도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거라. 무슨 무슨 유명한 선생이 되려고 노력할 것 하나도 없다고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불만 받고 있으면, 그 불만 받으면 하나님이 사람을 보냅니다. 꼭 그렇게 됩니다. 꼭 사람을 보내십니다. 연줄 연줄로 해서 오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상담도 많이 합니다. 불이 팍팍 옵니다. 상담은 이론적으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상담은 첫째 그 passion 입니다. 그 사람의 문제를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사람들의 문제를 들어보면 도저히 해결점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해결점이 있는 문제는 없습니다. 어떤 문제든지 들어보면 그 문제 속에는 해결점이 없습니다. 그 문제 속에서 사람들이 그 문제를 풀어보려고 갖은 노력들을 하는데 결국 실마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님을 만나는데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 그렇습니다. 결국은 그렇습니다.

자, 여기서 이제, 하나님은 성경을 어떻게 기록하시는가가 여기에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가인의 제물이 열납되지 못한것은 가인은 사실상 그 제물을 하나님께 바친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 제물을 바친 게 아니라면 결국 누구를 위하여 바친 것입니까? 자기를 위하여 바친 겁니다. 여러분, 요사이 교회에 그런 일들 많지 않습니까. 건축 헌금을 내면 누구를 위하여 바칩니까. 백명 중에 99명은 누구를 위하여 바칩니까. 자기가 낸 액수하고 교회 주보에 난 액수하고 틀리면 열 받습니다. 0이 하나 빠졌다고 할라치면 열 받습니다. 자기는 천만원 냈는데 백만원 냈다고 교회 주보에 탁 나오면 열 받습니다. 그런 상태가 가인의 제사 상태입니다. 우리 대부분이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그거 사실 웃을 일이 아닙니다. 내가 사실 천만원 냈는데 백만원 냈다고 교회 주보에 나왔을 때 김 샐 거예요. 그렇지요? 그런데 그게 초월이 돼야 합니다. 그게 초월이 될 수도 있다는 감을 잡을 수는 있어야 됩니다. 그래 초월 될 수 있을 거야 라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용서를 하고 성령의 역사로 내가 받아준 그런 경험이 있으면 이 문제도 나로선 불가능하지만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이런 가능성이 잡힙니다. 아시겠어요? 내 힘으로는 안되지만 기도하면 된다라고 하는 이런 것이 내 생활 속에서 자꾸 쌓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한테도 자꾸 기도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 듣는 사람는 어떻습니까? 그 듣는 사람은 맨날 (기도하라는 소리를 ) 들으니까 기도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해가지고 이루어본 적이 없으니까 더 이상 듣기가 싫어집니다. 나중에는 그 소리도 하면 거부 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자꾸 기도하라는 소리도 나중에는 안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고서는 그 사람의 기도를 내가 대신 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이니깐요.

그러니까 가인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 게 아니라, 나는 이렇게 많은 것을 갖다 바치는 사람이다,라고 하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하나의 제사입니다. 그런니까 거기에는 성령의 역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가인에게는 기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결국 무엇으로써 나누어지느냐고 하면, 창조를 정말 믿느냐, 창조를 이해 했느냐, 안 했느냐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받아 들이느냐, 안 받아 들이느냐의 차이입니다. 마음으로 제사를 드렸다고 하면 아벨은 양을 죽이면서 정말 자기 아버지 아담과 하와가 깨달은 여자의 후손에 대해서 감사했을 겁니다. 자기 엄마 아버지가 여자의 후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을 것 아닙니까. 그래 하나님은 내 모든 죄에 대한 책임을 지신다. 왜? 그분은 나를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고 그 제사를 지낸 거예요. 그런데 가인은 어떻습니까? 절대적인 사랑 사랑에 대하여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을 키울 때 절대적인 사랑으로 키웠을 거예요. 그런데 아벨은 부모님의 사랑을,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그래 하나님께서 이런 분이셔. 아아 이래야만 되지,라고 생각했을 것이지만 가인은 어떻게 생각한 것일까요? 이러다가는 가정이 설 수가 없어. 무조건 맨날 용서해주고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요? 우리 다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맨 첫아들인 가인도 부모의 절대적인 사랑을 부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디에 빠지는 것입니까?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사단의 유혹이지만 일단 아니라고 거부했을 때는 사단의 사람이 돼버립니다. 그러면 자연히 이원론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서로 서로 남남이 되고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더 많이 갖다 바치느냐 누가 더 적게 갖다 바치느냐 이것이 문제가 되어 버립니다. 지금 한국에 있는 많은 교회들이 이원론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많이 바치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고 적게 바치면 믿음이 적어서 그렇다는 식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가인은 양이 있어도 양을 바칠 수 있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양보다는 자기의 공로, 자기의 성의, 자기의 능력으로 이루어 놓은 것, 자기 것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양이라는 것은 내 것이 아니잖아요. 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입니다. 나는 아무리 구원 받을 가치가 없을지라도 그 양의 죽으심, 여자의 후손의 그 피 흘리심을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그것으로 자기가 구원 받는다는 생각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 자기 것을 내세우게 됩니다. 나는 이만큼 갖다 바친다라고 하는 것은, 틀림없이 하나님께 바친 것은 아닌데 가인 생각에는 틀림없이 누구에게 바친 것입니까?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요새 일어나는 현상과 꼭 같습니다. 틀림없이 하나님께 바친 거지요. 이런 것을 씌었다고 하는 겁니다. 이쪽에서 아무리 아니라고 하면 이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가인은 아벨이 가르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은혜를 받고 자기는 교회에 가서 목사한테 압력을 넣어 가지고 성경 학교 교사가 되긴 되었는데 아무리 가르쳐봐야 하나도 은혜가 안됩니다. 그리고 누가 질문을 해오면 탁탁 막히고 속 시원한 대답을 해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하도 이상해서 아벨이 가르치는 교실에 가봤습니다. 아벨 반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아벨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 겁니까. 절대적 사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인이 처음부터 거부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절대적으로 엄마 아버지가 가르쳐준 것 그리고 아벨이 물려 받아서 가르치고 있는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의 품성, 죄인에 관하여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인은 거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몫도 있어야지라고 우리는 말하지 않습니까. 우리 몫이 없다고 할 때 어떤 사람은 그냥, 뭐..하고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실천 안하고 싶은 생각 그것이 가장 큰 적입니다. 아시겠어요? 나에게 원수입니다. 사실 실천도 알고 보면 우리 몫이 아닙니다. 결국 실천도 누가 하게 해줍니까? 하나님이 해줍니다. 문제는 내가 실천하고 싶으냐 안하고 싶으냐입니다. 실천하고 싶지 않을 때도 내가 하고 싶도록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해주십니다. 알고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 몫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우리 몫을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마치 다 우리 몫인 것처럼 그렇게 생각합니다.

4: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저는 이것을 읽으면서 누구 생각이 번쩍 떠올랐느냐고 하면 스테판을 죽인 사울 생각이 번쩍 떠올랐습니다. 사울은 학식이 굉장히 높은 신학자입니다. 바리새 중에 바리새입니다. 요새로 말하면 합회장입니다. 합회장님이 아무리 설교를 해도 은혜 받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일개 어린 청년 집사가 설교를 하니까 막 사람들이 너무도 기뻐하고 눈물 흘리고 사람이 변해요. 무엇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서 가보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가르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뭐라고 했겠습니까?
4:5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사울이 심하게 분하여 안색이 변하는 것입니다. 그냥 핏대나 열 받은 것 아닙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은혜 받고 변하고 하는 것은 가인의 눈에는 무엇으로 보이는 것입니까? 속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벨의 눈에는 아벨이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울과스테판의 이야기나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나 지금부터 창세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 같은 이야기입니다. 계시록까지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남은 자들과 큰 성 바벨론에 속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다 같은 한 줄기의 이야기입니다.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보실 때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누가 위험합니까? 가인도 위험하고 아벨도 위험하게 되었습니다. 자꾸 열을 받으니까 가인을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겠고 아벨이 가르치는 진리를 듣고도 가인이 열을 더 받으니 이것은 사단 쪽으로 더 기우는 심각한 싯점에 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강제하시지는 않으시지만 가인에게 하나님이 타이르십니다.

4: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선을 행하면이라는 말이 참 중요합니다. 선을 행하면, 이 무슨 뜻입니까? 어떻게 행하면 선을 행함입니까? 이때까지 가인도 선을 행했는데 말입니다. 그렇지요? 가인의 선은 어떤 선입니까? 이원론적인 선이었습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 더 많이 바쳤다. 나는 더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인은 모든 책임을 지시는 하나님의 절대선,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이미 거부한 상태에서 선과 악을 논하는 선악 이원론에 빠져 있습니다.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그러니까 아벨은 선을 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요? 그렇다면 선을 행한다는 게 무엇입니까? 절대적인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행위가 선입니다. 그래서 나머지의 우리의 선은 그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들인 하나의 반응으로 나오는 것이 선행입니다. 그러니까 아벨은 양을 갖다 바치는 것이 선행을 한 것입니다. 왜? 절대적인 사랑을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 들이고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결국 선행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지선 즉 최고선, 단 하나 밖에 없는 절대선을 내가 받아 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품성이 내 품성이 되고 싶어하는 그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뭐가 잘못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내가 하나님의 품성을 희생하는 것보다 일은 잘못 되더라도 하나님의 품성은 내 생활 속에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선행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실을 가지고 하나님의 품성을 완전히 희생시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시시각각 내가 신경질이 나면 상대방을 마구 모욕해버립니다. 우리는 화가 나면 상대방을 형편 없이 깎아 내리고 짋밝고 싶습니다. 그러나 화나는 것까지는 할 수 없으나 내가 상대방을 모욕하는 차원은 들어가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선을 행한다는 말이 이러한 이원론적으로 봐 버리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이야기인지 나중에는 모르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보시기에도 가인은 당신의 절대적인 사랑의 품성을 받아 들이지를 않았습니다. 4:7 네가 선을 행하면
이란 말은 네가 선을 행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낮을 드는 것은 왜 드는 거예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죄인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낯을 들 자격은 없지만 그 분이 절대적인 사랑이시고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기 때문에 내가 낯을 들 수가 있습니다.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너는 지금 내 앞에서 낯을 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4:7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이래서 행함으로 말미암은 의 즉 내가 더 바쳤기에 의인이라고 하면 사단이 어떻게 합니까? 문에 엎드린다는 말은 이게 더 깊은 뜻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사람이 항상 문을 넘어 다닙니다. 그렇지요? 제일 자주 넘어 다니는 곳이 바로 문입니다. 들어 갔다가 나갔다가 합니다. 거기에 엎드린다는 것은 무슨 말이겠습니까? 나로 하여금 거기에 걸려서 완전히 넘어지게 하려고 이제는 준비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 가인도 사랑하셔서 가인이 더 넘어지지 않도록 예고를 해주십니다. 조심해라, 조심해라…그리고 선을 행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알아봐라고 일러주시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하나 완전히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4: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입니다. 가인이 하나님께 바치지 않는 것이지 하나님이 거부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항상 절대적인 사랑으로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인의 잘못은 기록하지를 않고 가인이 하나님께 바치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은 것으로 표현합니다. 제가 성경을 썼다면 아마도 이렇게 기록했을 것입니다. ‘가인은 그 제물을 자기를 위하여 바치셨기 때문에’라고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표현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게 모세가 쓴 거 아닙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품성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Ellen G.White도 하나님의 품성을 잘 알기 때문에 이렇게 써놓은 게 많습니다. 여러분, 그것을 공부하셔서 깨달아야 됩니다. 그래야만 White부인의 글을 올바로 읽을 수 있고 이런 것을 깨달아야만 앞으로 특히 구약 성경을 올바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열납하지 아니 하신 게 아닌데 하나님은 당신께서 열납하시지 않은 것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통틀어서 성경은 거의 다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돌아온 탕자가 스스로 집을 나갔어도 아버지는 뭐라고 합니까? 내가 잃었다가 다시 찾았노라,라고 말합니다. 아버지 자기가 잃었다고 말합니다. 잃긴 뭘 잃었습니까? 아들 스스로가 도망친 것이지요. 절대로 이 아버지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까? 내 아들이 도망갔다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누가 합니까? 그 말은 동생을 사랑하지 않는 맏형이 합니다. 도망갔다가 돌아왔거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고 말합니다. 구약과 신약을 통틀어서 이렇게 하나님이 자기 잘못으로 표현합니다. 그 자식이 죄를 지어서 그렇게 되어 가지고 되었다. 그래서 내가 피해를 봤고 내가 참 가슴이 아팠다,라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무엇으로 표현하는 것입니까? 피해자로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에게 죄를 그대로 묻는 표현이지요. 그러나 이런 표현은 죄인에게는 죄를 책임지우지 않고 자기가 직접 능동적으로 자진해서 책임을 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할 수 없이 책입을 지는 게 아니라 자진해서 집니다. 그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능동적으로 진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님의 능동적 사랑의 표현법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능동적 표현이라고 하면 앞으로 여러분에게 긴 설명할 것 없이 잘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게 많이 나옵니다.

4: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저는 이 고한다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고하니라가 무엇일까 하고 히브리어를 찾아 보았습니다. 찾아보니까 토론했다는 뜻입니다. 혹은 도전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무엇을 도전했다는 것입니다. 야 아벨 네가 가르치는 게 틀려 먹었다는 거지요. 토론했습니다. 신학적 토론을 했습니다. 너는 지금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도전했습니다. 요새는 제가 자꾸 피해서 그렇지 저도 전에는 그런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하니라
가인은 아벨에게 도전합니다. 그러나 아벨은 가인에게 도전하지 않습니다.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들에 있다는 것은 소풍 나왔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할 때, 서로 서로 일터에서 있을 때 쳐죽였습니다. 결국은 사울이 스테판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쳐죽이고 나서 어떻게 했습니까? 스테판이 죽는 모습을 보고 절대적인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자, 아벨은 죽었습니다. 가인의 눈 앞에서 피 흘리면서 쓰러져 죽었습니다. 쓰러져 죽으면서 저주하고 죽었을까요? 아닙니다. 스테판처럼 죽었을 것입니다. 순교자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가르치고 있으면 이렇게 될 가능성이,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모든 선지자들이 그 운명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이미 각오하고 해야 합니다.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자, 이렇게 되면 여러분이 하나님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놈의 새끼,하고 저주를 할 것인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이 말씀을 하시는 심정은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이 아니면 이렇게 말씀하실 수가 없습니다. 가인아, 아벨 어디 있지? 하고 애처롭게 물으십니다. 사랑이 넘치는 음성으로 말씀하셨을 겁니다. 그것은 왜입니까? 지금 가인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왜 불안해졌습니까? 사단이 시키는 대로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사단이 시키는 대로 하고서는 마음이 기쁘고 평안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인내하면서 참으면서 나가야 합니다. 사단이 시키는 대로 해버리고서는 가인은 불안합니다. 그렇게 부드럽게 이야기를 하면 가인이, 아아 하나님 내가 동생을 죽였어요.라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래..하고 받아 주셨을 텐데 그렇게 되면 로 그 순간이 어떤 순간이 됩니까? 구원의 순간입니다. 그 순간이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순간입니다. 그러니까 가인이 아벨을 죽인 순간은 가인에게 절대적인 사랑이 필요하게 된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절대적 사랑이 필요한 지점에 오도록도 해주십니다. 심지어는 누가 희생되면서까지 그렇게 하십니까? 자기의 사랑하는, 진리를 깨달은 종들이 희생되면서까지 그렇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울의 회개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스테판을 희생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 이것은 도덕적으로는 참 나쁜 이야기입니다. 그렇지요? 사회에서는 통하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우리가 생명이 얼마나 더 연장이 되고 안되는 그것은 참으로 영원에 비교할 때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도 조금 더 오래 산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죄가 들어와서 균형이 깨져 있을 때 사울을 구원하는 것이 스테판을 한 삼십년 더 살게 하는 것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할 때는 스테판아, 하늘 나라에서 보자,고 하십니다. 그럴 때 스테판도, 좋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좋습니다라고 말합니다.이래서 서로 서로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이해하는 사람들끼리는 결국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억울하다는 소리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모르면 억울합니다. 스테판은 왜 그렇게 빨리 죽어야 되느냐고 하면서 억울합니다. 그런 식으로 이원론적인 차원에서 성경을 보면 하나도 이치에 맞는 것이 없습니다.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또 한번 더 거부당한 것입니다. 그 기회를, 절대적인 사랑이 필요하도록도 했고 아벨을 하나님이 희생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그게 안됩니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내가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나면 그것만 해도 앞으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태도입니까? 더 치고 들어옵니다. 아니 내가 뭐 무슨 할 일이 없어서 내 아우나 지키는 사람이냐고 나옵니다. 이럴 때 하나님 마음이 어땠겠습니까? 가인의 마음을 돌리기가 힘듭니다. 강제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괴로움을 알겠지요? 하나님은 정죄하시는 게 아닙니다.

4:10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자, 이 말이 무엇입니까. 아벨이 흘리는 피의 소리가 무엇입니까? 피 흘리면서 아벨이 마음으로 기도한 마음의 소리입니다. 그렇지요? 피가 무슨 소리가 있겠습니까? 아벨이 피 흘리며 쓰러지면서 하나님, 우리 형 이거 구원 해야 됩니다. 우리 형을 좀 부탁합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가면 됩니다. 아버지, 형이 큰 일 났습니다. 이 형을 꼭 구원해 주십시오,라고 하는, 피 흘리면서 기도하는 그 소리가 핏소리입니다. 우리 형을 구원해달라고 동생이 호소했습니다. 이게 계시록 6장의 이야기에 있습니다.

6: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6:10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우리를 피 흘려 죽게 하신 그들을 구원하기까지 언제까지 우리가 기다려야 됩니까,라고 말합니다. 구원이 바로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순교자들의 복수가 구원입니다.

창4:10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에서부터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땅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했습니까?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4: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땅이 입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지요. 입을 벌렸다고 하는 뜻은, 사망의 세력인 사단이 입을 벌렸다고 하는 말은 유혹했다는 것입니다. 자꾸 말을 해가지고 너의 형 가인을 설득시켰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가인에게 하시는 말은, 너는 사단에게 속았다고 하시는 말입니다.

네가 땅에서
땅에서가 아니라 땅으로 부터가 올바른 해석입니다. 땅에서라고 한다면 네가 땅 위에 있을 때란 뜻이 되는데 이게 번역이 정확한 번역이 아닙니다.
(KJV)4:11 And now [art] thou cursed from the earth,
in이 아니라 from입니다. 그러니까 마귀인 사망의 세력으로부터,라는 것입니다.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저주르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주를 내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Ellen G.White은 말하길, 하나님은 악과 저주를 창조하시지 아니 하셨다. 하나님은 빛과 생명을 창조하셨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4:12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네가 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채소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 사단에게 완전히 속았으니까 그렇습니다. 스테판을 죽인 사울이 아무리 성경 공부를 해도 진리가 나타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너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4:13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자,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가인은 뭐라고 합니까? 아니 사실 나는 좋은 일한다고 내 아우를 죽였는데 왜 이렇게 벌이 중합니까? 결국 가인은 절대적 사랑을 거부하고 나면 자기의 살인이 죄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그것은 자기는 벌을 받아야 그것이 공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의 괴로움을 하나님이 주시는 벌로서 생각합니다. 그런 장면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창조를 모르면 이렇게 됩니다.

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지금 자꾸 하나님 탓만 합니다. 내가 왜 아벨을 죽였는지 당신은 그 뜻을 모릅니다. 나는 당신에게 충성한다고 죽였는데 당신은 나를 이렇게 취급합니까. 그래서 당신이 나를 쫓아내니까 나는 당신 얼굴 보고 싶어도 나는 못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부 다 누구 탓으로 돌립니까? 하나님 탓으로 돌립니다.

다음 시간에 연결해서 하겠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가인을 어떻게 대우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