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11. “일곱번 째 우물” (성경7기)   “사랑의 저희들의 아버지. 주님께서 참으로 저희들에게 그 절대적 사랑을 주셔서 우리가 배반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께 돌아오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하시기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주님. 우리를 창조할 때 그것이 주님의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주님의 이 절대적 사랑의 마음이 우리 마음 속에도 흘러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결국은 상대적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우리도 지금 그 속에 있습니다. 우리 속에 당신의 생명의 그 흐름을 이어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도 남은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우리가 믿는 사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믿는다는 말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창세기 25장으로 훌쩍 뛰겠습니다. 이삭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삭은 노총각이었습니다. 40세에 장가를 갔습니다.   25:21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집안이 애 못낳는 집안입니다. 그렇지요? 기도로서 창조하는 창조의 집안입니다. 그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5:22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리브가가 말하되 ‘아하, 이것 참 큰일이구나’하고 가서 기도하고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할까요? 벌써 안에서부터 싸웁니다.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일치되지 않고 결국 나뉜다. 형제가 한 가족이 되지 않고 결국 나뉜다는 것입니다. 이것 참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자, 이것은 하나님의 예언입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여러분, 이것을 잘못 이해하고 지나가면 안됩니다. 흔히 우리는 이렇게 이해해 왔습니다. 어떻게 이해해 왔어요?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를 어떻게 해석해왔습니까? 형이 동생을 섬긴다는 것인데 무슨 말입니까? 태어날 때부터 형은 동생을 섬기게 되어 있다는 것인가요? 이렇게 운명론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안됩니다. 태어날 적부터 하나님이 운명을 딱 결정해가지고 ‘큰 놈은 작은 놈을 섬기게 되어 있어, 그렇게 하도록 내가 만들 거야’라고 해석한다면 그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절대적인 사랑이신 분이기 때문에 야곱이나 에서 양쪽에 다 똑같은 사랑을 줍니다. 그리고 양쪽 다 똑같은 그 절대적인 사랑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아벨을 더 사랑하고 가인을 덜 사랑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사랑을 받았으면 누가 더 받았겠습니까? 가인이 더 많이 받았겠지요. 그러나 가인은 결국 절대적 사랑을 거부했습니다. 절대적 사랑을 거부했다고 하는 것은 현실이 이상보다 더 중요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왜? 현실은 다 무엇으로 처리가 됩니까? 상대적인 사랑으로 처리가 됩니다. 절대적 사랑으로 현실을 살면 현실은 항상 나에게 불리합니다. 현실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 한번 말해보세요. 무슨 말이에요? 하나님이 독재적으로 야곱과 에서를 운명지워줘서 어쨌든 에서가 장남일지라도 뒤에 나온 놈이 최고라는 말이 아니라, 둘째인 동생 야곱이 절대적 사랑을 유지해나가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형은 그것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미리 보시고 그렇게 예언해주십니다. 예언은 그렇게 되도록 독재하시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이 세상의 육천년의 역사가 계시록에 나오는 것이 하나님께서 독재해서 그렇게 되도록 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하나님이 말씀해주시는 것이지 ‘내가 그렇게 되도록 한다’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해석을 하는 것을 보면 다 운명론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아들 함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마침내 노아가 자기 둘째 아들 함의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노아가 말합니다. ‘아하 결국은 함은 형제들의 종이 되겠구나’라고 말을 합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해석을 잘못하면 안됩니다. ‘종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해석을 한다던지 혹은 ‘종이 되거라’라든지 하는 식은 안됩니다. ‘저주를 받아라!’가 아니라, 이미 함이 한 행동을 통해서 함이 상대적인 사랑이라는 저주 속에 빠져버렸다는 것을 노아가 발견했습니다. 그러니까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라는 말도 그렇게 해석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에서가 얼마나 훌륭한 아들입니까? 덩치도 크고 체격도 좋고 사냥도 잘하고 남성다운 아들입니다. 이 남성다운 사람이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 들였으면 좋았으련만 이 남성다운 남성은 결국 거부해버리고 매끈 매끈한 여자 같은, 얌체같은 야곱이 결국 남은 자의 주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미리부터 아십니다. 운명론 속에서는 자유가 없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예언하신 것은 자유 속에서 예언하셨습니다. 그런 예언이 사실 더 힘듭니다. 운명론적인 예언, 다시 말해서 내가 예언한 대로 된다, 되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게 나는 할 거야,라고 하는 것은 자유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때부터 이 세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아시고도 그렇게 아시는 분이 이 창조를 감행하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는 창조주께서 창조를 감행하셨습니다. 지금 많은 희생이 나는 겁니다.   25: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25: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25: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25:28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여기25:28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무슨 문제점입니까? 양 쪽 두 아들 다 상대적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자기 마음에 드는 자식만 사랑합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잘 안나옵니다. 그런데 나온 것은 결국은 남은 자의 명맥을 이어 나가면서도 사실 절대적인 사랑이 잘 안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각자 취향이 다릅니다. 아들들을 낳아 놓으니까 큰 아들이 이삭에게는 멋지게 보입니다.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이삭은 아들 에서만 좋아한 게 아니라 고기도 좋아합니다. Ellen White가 쓴 글을 보면 이삭의 입맛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음식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25:28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이 글을 읽어보면 조건부라는 것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사랑할 만큼 되어야, 즉 자격이 있어야 사랑을 하는, 이런 것이 성경절 속에 확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그냥 단순하게 읽고 지나쳐버리면 ‘아하 그러나? 아, 그랬대?’ 하고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리브가는 왜 야곱을 사랑했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야곱이 결국은 장자가 되게 되어 있다’라고 운명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유스러운 예언을 리브가는 어떻게 들은 겁니까? 운명적으로 들었습니다. 운명적으로 듣고서는 ‘야곱한테 붙으면 이 쪽이 더 낫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요. 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하면, 뒤에 가서 볼 때 이렇게 해석할만한 어떤 근거가 조금 나타납니다.   25: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25: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25: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장자의 명분은 팔 수가 없습니다. 그게 팔리는 것입니까? 팔았다고 해도 팔리는 것입니까? 어디까지나 장자는 장자입니다. 그게 거꾸로 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야곱은 불가능한 것을 사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장자라는 것이 야곱에게는 너무 너무도 중요합니다. 돈으로 사서라도 장자가 되고 싶은 게 야곱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다릅니다. 그게 별 거냐. 팔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두놈 다 참 한심합니다. 이삭 집안이 완전히 콩가루 집안입니다. 엉망입니다. 뱃속에서부터 문제가 있더니 이 애들이 서로 ‘장가권을 사라, 팔겠다’라고 합니다. 여기에 어떤 기준이 없습니다. 사실 지금 이삭의 두 애들은 별볼 일 없는 애들입니다. 전혀 훌륭한 곳이 없습니다. 지금 훌륭한 곳을 구태여 찾는다면 뭐가 훌륭한 것처럼 보입니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하게 하고 싶어하는 야곱의 어떤 기질입니다. 내가 사서라도 장자가 되게 하고 싶어 합니다.  장자라는 게 그렇게도 좋았던 모양입니다. 야곱이 샀다고 해서 이삭이 인정하지 않으면 허사가 되는 일이 장자입니다. ‘에서가 장남이지 왜 네가 장남이냐’고 이삭이 부인해버리면 허사입니다. 야곱이 그런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아버지 이삭이 형 에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야곱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장남인데다 사냥도 잘 하니까 더 좋고 남자답고 씩씩하니까 아버지가 형을 자기보다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야곱은 압니다. 자기는 그 근처에도 갈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되는 것을 되게 하려고 하는 이 욕망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행함으로 말미암는, 극치의 믿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하늘 나라에 가야된다고 여깁니다. 그런 사람들 많지요? 그러나 장자가 되는 방법은 틀렸지만 그것은 누구나가 가져야될 좋은 정신입니다. 왜? 좋은 것이 되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망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좋은 가능성이 보이는 것입니다.   25: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현재 에서가 장자라는 것은 누가 준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었습니다. 내가 장남이라고  하는 순서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더 위로 바꾸려고 하고 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 성스러운 것에 대한 관념이 에서는 없는 게 치명적입니다. ‘아, 그 까짓것 팔지, 뭐. 내가 배고파주겠는데 그거 고집해서 뭐 하겠느냐’라고 생각합니다.   25: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벌써 야곱의 성질이나 에서의 성질이나 양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기서서 보면 지금 야곱은 사기꾼 성질이 다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에서는 덜렁 덜렁하고 치밀하지 못합니다. 가질 테면 가져,라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입니다.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결론이 났습니다. 자, 여기서 무엇인가 일이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벌써 에서는 이것을 봐서라도 하나의 영적인 장자권을 버렸습니다. 영적인 장자권이라는 것은 남은 자를 의미합니다. 장자권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여러분, 그래서 이 건강 기별이 중요합니다. 사실은 그게 뭐냐고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건강 기별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고 뭐가 몸에 좋고 해로운 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까짓것, 에이 상관 없다. 몸에 나쁜 줄은 알지만 우선 맛있는 게 좋아’라고 해버립니다. 이 게 에서의 정신과 같은 정신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수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지만 결국 장자권을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은연 중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거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Ellen White는 상당히 많은 것을 써놨습니다.   야곱은 무슨 거창한 꿈이 있어서 장자가 되기를 원한 게 아닙니다. 마치 돌아온 탕자가 품꾼이 되고 싶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를 떠나버렸던 죄인이 아들이 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그러니까 야곱이 장자가 되겠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이때부터 커다란 목적을 품고 ‘내가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줄기가 되겠다’라는 생각은 지금은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 명맥이 가물 가물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집니다. 야곱은 지금 그런 것을 바라지도 않고 있으며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를 뿐더러 자기가 그런 줄기가 된다는 것은 꿈에도 모릅니다. 그래서 [마22:14]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라고 한 말이 바로 그런 경우를 말합니다. 자, 장자가 되기로, 여자의 후손의 줄기가 되기로 택함을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청함을 받은 사람은 유대인입니다. 청함을 받은 사람은 안식교인입니다. 진리의 초청을 받은 사람은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택함을 받은 사람은 적습니다. 성경이 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말해줘도 안 믿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스마엘을 낳아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행함으로 말미암은 의의 차원에서만 우리가 바라고 있는 것이지 진짜로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높은 차원은 처음에는 상상을 못합니다. 이야기들이 다 그렇게 전개되어 나갑니다. 그런 일관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26장으로 들어가겠습니다.   26: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아비멜렉은 블레셋의 왕입니다.   26: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흉년이 드니까 이삭은 아마도 애굽으로 가야되겠다,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성경에서 애굽으로 간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자주 나옵니다. 세상으로 나간다, 타락한다,라는 뜻과 동일한 뜻입니다. 즉 이원론으로 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상대적인 사랑의 세상으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26:3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6: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여기에 나오는 지켰음이니라 라는 말을 조심해서 읽으세요. 잘못 읽으면 이원론적으로 읽게 됩니다. 확실하게 간수했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26:6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26:7 그 곳 사람들이 그 아내를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나의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26:8 이삭이 거기 오래 거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26: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솔직하긴 하지요? 그러니까 이삭의 성격을 좀 알아보겠지요? 그렇지요?   26:10 아비멜렉이 가로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하기 쉬웠을 뻔하였은즉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아비멜렉은 상당히 신사이면서 도덕적이고 이원론 차원에서 훌륭한 사람입니다. 아비멜렉은 블레셋을 어떻게 통치하고 있는 사람입니까? 상당히 도덕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통치하고 있습니다. ‘큰일 날 뻔 했다. 남의 아내를 뺏으면 안된다’라고 이렇게 확실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26: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나 그 아내에게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상대적 사랑의 통치를 하고 있음이 나타납니다.   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26: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26: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26:15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이때 제일 중요한 게 무엇입니까? 우물입니다. 우물이 없으면 농사도 안되고 양에게도 물을 먹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파놓은 것을 메워 버렸습니다. 그렇게 되면 양을 키울 수가 없고 농사도 지을 수가 없습니다.   26: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왕이 자기가 이삭을 봐도 시기심이 납니다. 그러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것을 못하게 했다가는 자기의 정권이 위태로우니까 이삭에게 와서 좀 가달라고 말합니다.   26:17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이삭이 그곳을 떠납니다. 다투지 않고 떠납니다. 어디로 갔습니까? 그랄 평원에 있다가 그랄 골짜기로 갔습니다. 농사도 잘 안되는 골짜기로 갔습니다.   26:18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26: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6: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그래서 뺏겼습니다. 줘버렸습니다. 줘버리고 그 우물을 에섹이라고 지었습니다. 다툼입니다. 그 다음에 또 우물을 팠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야 이렇게 됩니다. 왜?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달라고 그러거든 줘라, 그리고 또 파라. 내가 물 나오도록 해줄께’라고 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삭도 거부가 되고 밑에 거느리는 사람들도 많고 하니 싸우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물 하나 파서 이곳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반드시 내 것이 아니다. 저 쪽에서 달라고 하면 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내 것인데 죽어도 안돼. 뺏기면 바보 멍청이다’라고 생각하면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됩니다. 그러면 쓸데 없는 것 때문에 목숨을 잃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아마도 이때 이삭도 힘들었을 겁니다. 그의 종들이 뭐라고 했을까요? ‘싸우지도 않고 왜 그것을 내줍니까?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데요’라고 했을 겁니다. 그러나 이삭이 그 사람들을 달랬을 겁니다. 달래는데 웬만한 사람이 달래면 말을 듣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왜 말이 먹혀 들어 갔을까요? 이삭이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을 종들이 보니까 다른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고 그러면서 마음이 편한 것을 보니까 이 사람은 좀 다르다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내리시는 것을 그의 종들이 다 봤습니다. 그래서 이삭이 우물을 주자,라고 했을 때 종들이 순순히 순종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아무리 입으로 떠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뺏길 때는 뺏기면서 말입니다.   26: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 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싯나라는 말은 대적이란 뜻입니다. 또 주었습니다. 이원론적으로 본다면 바보입니다. 부당한 것입니다. 부당한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절대적 사랑 속에서 볼 때 부당이 정당인데 말입니다.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왜 다투지 않았을까요? ‘두개나 뺏았으니까 이제 그만 뺏자’라고 했을까요? 여러분, 이것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이제는 왜 안다퉜을까요? 달라고 할 때 순순히 주는 것부터가 블레셋 사람들이 생각할 때 다릅니다. ‘우리 같으면 못 주는데 이 사람은 순순히 주네’하고 놀랬습니다. 여러분, 많이 주어 봤어요? 져줘 봤어요? 이삭은 져준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뺏긴 빼았는데 져주는 이삭의 모습도 놀랍습니다. 그러면서 또 기쁘게 우물을 팝니다. 그런데 물이 더 잘 나옵니다. 그때 블레셋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한다고 하더니 진짜인 모양이다’라고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그것도 달라고 하니까 또 줍니다. 그래서 그들이 놀래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영혼 구원은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우물 두개를 뺏겼는데 세번 째 우물을 또 팝니다. 물이 또 나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보고 놀래 버렸습니다 .’우와, 진짜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더니 진짜로 계시는구나’하고 놀래 버렸습니다. 그렇게 물 구하기 어려운 땅에서 파는 쪽쪽 물이 착착 나옵니다. 그런데 그때는 다투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제 무슨 말입니까? 우물 하나 파고 나니까 장소가 넓어집니까? 그것은 말도 안됩니다. 왜 장소라고 했을까요? 이것을 한글King James Version으로 보겠습니다. (한글KJV)"이제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해 주셨으니 여기는 넓다는 말은 없습니다. (표준새번역)"이제 주께서 우리가 살 곳을 넓히셨으니 땅은 그대로인데 살 곳이 넓혀졌습니까? 이게 장소를 넓힌 게 분명합니다. 자, 우물 하나 팠는데 이제는 블레셋 사람들이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장소가 넓어집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이거 참 재미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 곳이 넓게 해줬다고 했습니다. 영어 성경으로 보겠습니다. (NKV) "For now the LORD has made room for us, 장소를 넓게 했다는 말입니다. (RSV) "For now the LORD has made room for us 여기서도 같습니다. (NAS) "At last the LORD has made room for us, 넓혔다는 말이 맞습니다.   우물을 팠다고 해서 넓어집니까? 이게 무슨 말일까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니까 이 골짜기에 살아도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니까 우리 땅이 더 넓어진 것이나 다름 없다는 뜻입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르호봇이란 말은 넓다,라는 뜻입니다. 우물 하나 파놓고 ‘넓다’라고 합니다. 이 ‘넓다’라는 말이 하도 재미 있어서 ‘넓다’라는 단어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조사해봤습니다. 이게 어디에 나오냐면..이게 참 재밌습니다. 시편 119편 32절입니다.   시119: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오면 내가 주의 계명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넓히시오면과 같은 말입니다. 이것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NKJ)119:32 I will run the course of Your commandments, For You shall enlarge my heart. enlarge란 것은 크게 한다, 확대한다라는 뜻입니다. 이게 다 같은 뜻입니다.   이것을 좀더 현대 번역으로 보겠습니다. (NIV)119:32 I run in the path of your commands, for you have set my heart free. ‘넓다’는 말은 free란 말입니다. ‘넓으니까 내가 자유롭다’라는 것입니다.   그 르호봇이란 우물로 말미암아 넓어졌다는 말은, 우리가 자유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멋지지요? 이것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표준새번역) 119:32 주께서 나의 이해력을 더욱 더하실 것이니, 내가 주의 계명을 지시하는 그 길을 달려가겠습니다. 이해력을 넓힌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히브리어로 자유라고 하는 말은 넓다는 말이고 그것은 내 이해력의 넓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주위 사람들이 놀래가지고 내가 편리해졌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상당히 세속적인 뜻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영적인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애쓰고 우물을 파놓았는데 파놓으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줍니다. 또 달라고 하면 줍니다. 싸우지 않으려고 기도 많이 했을 겁니다. 여러분, 싸우지 않는 사람한테는 참 힘듭니다. 싸우지 않고 또 싸우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하자는 대로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또 기도하고 그러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래야 되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이 과연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를 깨닫게 되니까 이 다음에 나에게 그런 일이 생겨도 내 포용력이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게 자유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enlarge my heart, 즉 나의 마음을 확대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유입니다. 이 자유를 못가진 사람은 꼬장 꼬장 따져야 됩니다. 따져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져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는 자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넓다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26:23 이삭은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갔다.   26:24 그 날밤에 주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나타나셨다고 하잖아요? 그럴 때는 창세기에서 보면 이런 종류의 일이 있고 나서 나타났다고 나옵니다. 이런 일을 통하여 죄인인 한 인간이 하나님과 아주 가까워지고 그 때 하나님이 실제로 확신을 줍니다.   26:24 그 날밤에 주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하지 말아라. 내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성경은 ‘네가 잘 나서 복을 준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무엇 때문에 준다고 합니까? 아버지의 믿음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한 대로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믿은 대로 그렇게 믿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내가 그렇게 해줄께’라는 말입니다.   26: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다. 그는 거기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을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이삭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또 팠습니다. 이삭은 우물 파는데는 선수입니다.   왕의 귀에 그 소식이 들어 갔습니다. 왕이 그 소식을 들어 보니까 ‘정치적으로 이삭을 잘 대접을 해야 되겠다, 그렇지 않았다가는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있는데 우리와 사이가 나쁘면 곤란하다’라고 판단이 들어서 왕이 이삭에게 아부하러 왔습니다.   26:26 <이삭과 아비멜렉의 협약> 아비멜렉이 친구 아훗삿과 군사령관 비골을 데리고, 그랄에서 이삭에게로 왔다. 왕이 친구와 국방부 장관을 데리고 골짜기까지 이삭을 만나러 왔습니다.   26:27 이삭이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이렇게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습니까 ?" 이때 여러분, ‘야, 가라고 할 때는 언제고 왜 왔냐’라고 읽으면 안됩니다. 이삭은 이 사람들이 왜 오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절대적 사랑으로 대합니다. 왜 이삭이 시비조로 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우물 주는 것을 보면 압니다.   26:28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우리도 이렇게 이삭처럼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렇게 살면 좋은데 현실적으로는 손해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손해가 가드래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사람이여야 됩니다.   26: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세상에는 항상 이렇게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신앙이 잘 들지 않는 사람은 항상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항상 나를 해롭게 할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의식 속에서 삽니다. 항상 조건부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저렇게 했으니까 너도 하지 마라’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안에서 이런 말이 나올 때는 조건부와 무조건부의 대조입니다. 상대적 사랑과 절대적 사랑, 이원론과 일원론의 대조를 위하여 이런 말을 일부러 기록한 것입니다.   26: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그냥 보내지 않고 잔치를 베풉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하시니까 잔치를 베풉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그렇습니다.   26:31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그는 주위 사람들을 평안하게 해주는 사람,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26: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의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우물을 팠는데 마침내 나왔습니다.   26: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세바가 무슨 뜻입니까? 일곱번 째라는 말입니다. 브엘이라는 말은 우물이란 말입니다. 일곱번 째 우물입니다. 여러분, 왜 성경이 이렇게 기록되었을까요? 이제 적이 없어졌습니다. 무력으로 이겨서가 아닙니다. 이제는 아내를 누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속일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평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를 방어하려면, 우리가 편안하려면 우리과 함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면 일은 쉽게 해결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때까지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막 애를 쓰면서 살아 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마침내 지난 번에 있었던 모든 불미스러운 일, 기분 나빴던 일들이 다 해결됩니다. 보상 받은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 세상의 일에 속한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보상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물 두개 돌려 받지도 않고 이삭은 잔치를 베풉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이삭처럼 대접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절대적 사랑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주시는 분입니까? 이삭이 블레셋 왕과 블레셋 사람들에게 평안과 쉼을 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평안과 쉽을 주십니다. 이삭은 쉼을 주는 사람입니다. 평안을 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는 분입니까? 쉼을 주시는 분입니다. 누이라고 속이고 따지고 하는 것에서 벗어나 [마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시는 분에게로 가면 쉼을 받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확보해야 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쉼을 향하여 나아가는데 결국 쉼을 얻지 못합니다. 그 과정이 상처 투성이가 되고 맙니다. 26: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의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그런데 왜 갑자기 우물 이야기가 튀어 나옵니까?   26:32 그 날에 라고 했습니다. 바로 어떤 날입니까? 잔치를 베풀고 모든 평화가 이루어진 날이 바로 그날입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그 날에 그 우물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무슨 뜻으로 세바라고 했을까요? 제가 답을 다 말씀드렸잖아요. 여러분, 일곱번 째라고 하는 것은 안식입니다. 쉼입니다. 그래서 이 우물은 쉼의 우물이라는 것입니다. 안식의 우물이고 평화의 우물입니다. 우리 모두는 세바로 향하여 가야 됩니다. 일곱번 째 우물을 팔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멋있지요? 세바로 살아보면 참 멋질 겁니다.   26: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의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26: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참 멋진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체험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몇번 우물을 팠느냐,라고하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게 몇번 째던지 간에 세바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제 평화롭구나, 하나님이 창조하시던 그 일을 마치시매’라고 말씀하신 그 기분을 경험하게 된 이삭입니다. 그래서 브엘세바라고 하는 지명이 오늘날도 있습니다. 그 동네는 참 멋진 동네입니다. 성지 순례를 가보면 그런 면에서 멋집니다. 아무 것도 멋진 것이 없는데, 볼 것 하나도 없는데 이름만 멋있습니다. 우물 있다고 해서 가보면 엉망입니다. 돌무더기, 풀무더기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뜻이 있습니다.   26: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남은 자손들은 아내를 택할 때도 다 그 혈통을 따라서, 구태여 멀리까지 가서, 하나님이 정해주는 사람을 맞이합니다. 이삭이 아내를 구할 때도 밀입니다. 아브라함이 종에게 시킵니다. ‘그 집의 종이 기도하고 처음 나타나는 여자로서, 물을 달라고 그래 봐라. 필경 그 우물에 나올 거다. 물 길러 올 거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테니까 말입니다. ‘기다렸다가 우물에 물 길러 나오거든 여자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누가 누군지 잘 모를 것 아니겠느냐. 그 중에서 어떠 어떠한 여자가 며느리감이다’라고 말해줍니다. ‘너의 목마름을 적셔주고 낙타들도 목 마를 것을 걱정해서 낙타에게도 물을 주는 여자거든 그 여자가 바로 내 며느리감이다’라고 아브라함이 일러줍니다. 그래서 그 종이 그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런 여자를 만나게 해시’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잖아요. 그런데 아내를 얻는데 이 에서는 어떻게 합니까? 나가서 그냥 쉽게 골라 버렸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어떻게 결혼했는지 그런 것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진짜 이 에서는 경솔하고 가볍습니다. 장자권도 팔아버리고 자기의 혈통도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이미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을 수 없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26: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로 26장의 이야기가 끝납니다.   27장입니다. 드디어 사건이 터집니다. 27:1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7:2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27:3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누구를 위하여라고 했습니까? 나를 위하여입니다. 저는 아직도 의심스런 점이 있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기록해 나가는 것을 보면 완전히 인간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삭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이삭의 진짜 의도인지 좀더 높은 의도인지 그것은 아직 제가 판단을 잘 못내리겠습니다.  이삭의 진짜 의도는 아니라고 예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좀더 깊이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27:4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이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입니까? 축복을 주는데 무엇을 잡아와가지고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축복이 무엇인 것 같습니까? 하나의 댓가성 축복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가인의 제사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완전히 행함으로 말미암는 의의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삭이 진짜로 축복을 주려고 그러는지 아니면 에서가 원하는 축복을 주려고 그러는지 약간 생각케 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축복을 준다는 게 이삭은 지금 무엇을 결정하는 겁니까? 여기서 이삭이 장자로 축복을 할 때는, 남은 자로서의 축복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에서도 뭐라고 했습니까? 11: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오는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야곱을 남은 자로 선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선택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에서는 청함을 받은 사람이고 야곱은 택함을 입은 사람입니다. 이게 그런 맥락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삭의 의도가 무엇이겠습니까? 제가 자꾸 이렇게 머뭇 머뭇거리는 이유가 뭐냐고 하면, 부조와 선지자에서는 속은 쪽으로 그렇게 기록을 시작했는데 확실한 것이 아직 안옵니다. 그런데 ‘진짜 이삭이 속은 것이냐’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벌써 복중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결국 야곱이 장자가 될 것이라는 그런 예언도 들은 적도 이미 있잖습니까. 그것을 이삭이 따르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이삭이 따르는 것이라면 지금 이삭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는 그런 남은 자의 명맥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그저 인간적인 차원에서 잘 살라,고 그렇게 행동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다음 시간에 계속 하겠습니다.   “사랑의 저희들의 아버지. 그렇게 이삭같이 훌륭한,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아버지를 두고서도 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서도 그 결국 절대적인 사랑을 거부하는 아들 에서가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정말 쉼을 필요로 해서 항상 평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 평화를 추구하는 과정이 다투면서 추구한다는 것은 참으로 모순입니다.  우리는 이제 이것만 되면 평화로울 것이다. 그러므로 다투자, 이 평화를 위하여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영 평화를 맛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오늘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평화를 위하여 자꾸만 우물을 팔 수 있는 저희들 되게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계속 그 평화를 위하여 우물을 파다가 보니 누가 봐도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하여서 저희의 사는 영역을 넓혀 주시옵소서. 마음이 넓은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정말 일곱번 째 우물을 파는데 성공하는 저희들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래서 저희들이 거하는 곳이 일곱번 째 우물이 있는 곳 브엘세바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