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고마운 분들에게

by 박봉태 posted Dec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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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巳年을 앞 두고

24기 연수에 바쁘신 가운데도 따뜻한 사랑 가득한 사연 보내 주시어 너무 감사합니다.조은희님의 은헤로운 글 고맙습니다.ehjo@newlifein.org로는 메일이 안가 안타깝습니다.辛巳년에는 뛰어난 음악적 감성과 조화로운 인간애로 더 많은 분들을 감싸 주시고 따뜻한 사랑 속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건들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지혜가 있다. 그것은 갑자기 다가오는 시간에게 허를 찔리지 않고 허둥지둥 시간에게 쫓겨다니지도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로 알 수 있는 능력 즉 느림의 지혜이다.

느림은 우리에게 시간에다가 모든 기회를 부여하라고 속삭이며 한가롭게 거닐고 글을 쓰고 그리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을 숨쉴 수 있게 하라고 말한다.

내가 삶을 행운의 기회로 여기는 까닭은 매순간 살아 있는 존재로서 아침마다 햇살을 ,저녁마다 어둠을 맞이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며 세상의 만물이 탄생할 때의 그 빛을 여전히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피에르 쌍소의 느림의 철학에서---

이상구박사님의 p53 유전인자와 휴식의 중요성을 간절히 느끼고 온 뒤라 휴식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임에도 우리는 늘 잊고 살았음을 깨닫고 이제부터 잘 지켜 나가야 되겠음을 다같이 다짐합시다.
태초 인간이 생성 될 때 쉼을 통해 세포가 분열되어 이렇게 성장해 왔음을 잊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열심히 일하는 것과 똑 같이 느림의 지혜도 중요로운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24기 newstart 가족 여러분! 사랑으로 충만한 이상구박사님과 유제명박사님 그리고 연수생을 감싸 주시는 가족들과 오색의 아름다운 풍경이 포근하게 어울어진 그 곳에서 꼬옥 절대자의 찌르륵을 받아 여러분 모두가 훤히 떠오르는 동해의 태양처럼 새해의 감동을 맞이 하시기를 저 신라 1000년의 기운을 몰아 경주 고도에서 미소 머금은 자세로 간절히 빕니다.
23기 울산 윤상금 박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