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 박사님 께 문안 편지

by 김정재 posted Dec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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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박사님
유제명 박사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31 기에 다녀온 한기영 김정재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오색에 다녀온 후로 삶이 완전히 바뀌어 우리를 인도해 주신 주님과
두분 박사님께 참으로 감사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어려운 학술 용어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들 모두의 수준에 맞추어 알아 듣게
하시려고 애쓰시던 두분 박사님의 노력과 하나님의 역사 하심으로 의학적인 상식이 전혀
없는 우리들 까지도 우리들의 몸 속을 환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것 같은 느낌 이었지요.
변이 된 유전자는 죽어 없어 져야만 우리들의 질병이 치료 되는 것으로 알았었는데
좋은 환경과 하나님의 진실이 함께 하시면 정상 유전자로 회복이 된다는 복음 을 듣고는
나의 몸 속에 변이된 모든 유전자 들에게 좋은 환경을 주기 위하여 셋째날 부터
복용 하고 있는 모든 약을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다 끊었습니다.

남편은 은행의 전무 까지 하면서 그 어려운 시기를 넘기느라 하루도 술이 없이는 못 견뎠지요.
저녁 마다 소주를 반주로 시작 하여 포도주 양주 그것도 부족 하면 중국 고량주 까지 그
독한 술로 마음을 달래야만 잠을 잘 수 있기를 10년 가까이, 그래도 약간의 고혈압과
약간의 지방간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지켜 주셨는데 이번에 다녀 와서는
집안의 모든 술병들을 모두 내다 버리더군요.

저는 '88년 10월에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6월부터 수술을 받으라는 담당 의사의 권유가 있었음에도 미루다가 담낭이 상해 터지기 직전
에 (담당 의사의 말씀) 수술을 받고는 남편이 의사(남편 친구)에게 크게 말을 들었다나요?
당시 큰 아이는 미국에서 공부 하던 중 군대를 가겠다고 귀국 해 있었고 (올림픽에 관심을 두고)
둘째는 대학 1학년, 막내는 고 2학년 이었기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대단 했는데
그 분위기를 깨기가 싫었기에 아픈 배를 끌어 안고 진땀을 흘리면서 올림픽 전야제 프로그램인
오페라, 발레부터 시작 하여 각종 경기에 개 폐회식 까지 온 식구를 다 따라 다니다가 수술이
늦어 졌는데 그 바람에 남편이 야단을 맞았지요, 다행히도 하나님이 지켜 주셨기에 무모한
제가 이렇게 살아 있답니다. 그 후로 위장병, 관절수술, 최근에는 갑상선 기능저하로
세 가지 약을 복용 하고 있던 것을 모두 끊고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었으나 이제는 전체적인
건강이 조금씩 정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제가 담낭 수술을 할 무렵 이상구 박사님을 TV에서 뵈었지요.
엔돌핀, 아드레나린, T 임파구, .... 생소한 단어들의 내용을 자세히 이해 할 수는 없었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 했지요.
"건강은 생활과 습관 으로 만들어 지며 생활과 습관은 생각에 달려 있다" 라고.
그러면서 위마 라는 곳에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공부 결혼 손자 출산 등으로
기회를 잡지 못 하다가 드디어 금년 3월 남편이 퇴임을 하고 함께 갈 기회를 잡았지요.
부부가 함께 들으니 생각도 생활도 같이 할수가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요.
32기 에도 참여 해 보고 싶었는데 12월 하순 경에 둘째 며느리가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라
내년 봄 쯤 기회가 오기를 다시 기대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부부가 받은 바 은혜가 너무 커서 감사 하던 중 NEWSTART 사업에
조금 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작지만 매월 3만원 씩 자동 이체 되도록 신청을 해
두었습니다. 11월 24일부터 매월 24일 에 하나님이 허락 하실때 까지 입금이 될 것입니다.
이슬비와 같이 작은 빗 방울이 모여 시내를 이루고 강이 되듯이 한 방울의 물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참가 하였습니다.
지난 10여 년 그랬듯이 저희들의 마음이 언제나 NEWSTAFT와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능력이 두분 박사님 에게 와 NEWSTART 하는 모든 분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리면서 이만 맺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01. 12. 12.


김 정 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