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기 성공!

by 기쁨 posted Oct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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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여러가지 이유로 변했답니다
칼칼하고 색이 붉은 맛깔스러운 김치가 전에는 너무나 맛있었는데...
건 2달동안 짠거 매운거.등등을 끊고 살았더니
한번 먹어보면 먹을떄는 잘 모르는데 먹고난뒤 속이 쓰리고,개운하지도 않고~~~~


근데 한국인이라 어쩔수 없이 김치를 먹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나름대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고추가루대신에 전혀 맵지않은 붉은 생고추를 갈고, 소금,파,마늘, 생강,꿀 조금(아주 조금씩 )무,를 이용해서 김치를 담궜습니다

정말 허옇게 그리고 마늘고 생강도 정말 조금 넣었지요^^(벼룩의 간만큼~~
앗~~정말 망했다~~ 이거 무슨 맛으로 먹나...정말
소금맛뿐 별맛이 나지 않는거예요 ㅠ.ㅠ~~

근데 한 1-2틀 지나니.. 새콤한 향기가 나더니..
오늘 맛을 보았더니.. 너무나 맛있게 간도 잘되고 너무너무나 맛난거 있지요?

붉은 생고추의 빨간 색깔이 얼마나 곱게 나던지~~~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니깐 너무너무 맛이 일품이예여^^
오늘 저녁 메뉴는
담백하고 시원한 김치에 귤하나현미 잡곡밥,생오이,당근 몇개,그리고 콩나물야채장입니다
콩나물에 몇가지 나물 넣고 김치도 자근자근 썰어넣고 들깨 가루 넣고 푹 끓였더니~~
그맛이 정말 시원 담백, 깔끔 그 자체 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제 입맛을 바꿔주시는 그분께 ~~~~ 이말 한마디~~
알랴브~~~~ 알랴브~~!!! 알랴브! jesus~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