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1 (수) 22:35 세계일보
요란한 음악소리 폐기능장애 유발
나이트클럽 등의 요란한 음악소리가 청각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폐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영국 사우스메드 병원의 존 하비 박사 등 전문가들은 의학잡지인 ‘소락스’에 큰 음악 소리 때문에 기흉(氣胸)이 생긴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기흉은 흉벽 또는 폐를 통하여 공기가 흉강 내에 침입하는 질병으로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한다.
승용차 안에 오디오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1㎾짜리 베이스 박스를 설치한 영국의 한 운전자는 기흉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흡연자인 다른 환자(25)도 나이트클럽에서 시끄러운 스피커 옆에 있다가 갑자기 왼쪽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헤비메탈 공연장에 참석해 시끄러운 음악을 듣다 두 차례나 기흉으로 쓰러진 환자도 있었다.
연구자들은 큰 에너지를 가진 저주파의 강력한 진동이 폐의 파열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요란한 음악소리 폐기능장애 유발
나이트클럽 등의 요란한 음악소리가 청각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폐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영국 사우스메드 병원의 존 하비 박사 등 전문가들은 의학잡지인 ‘소락스’에 큰 음악 소리 때문에 기흉(氣胸)이 생긴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기흉은 흉벽 또는 폐를 통하여 공기가 흉강 내에 침입하는 질병으로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한다.
승용차 안에 오디오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1㎾짜리 베이스 박스를 설치한 영국의 한 운전자는 기흉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흡연자인 다른 환자(25)도 나이트클럽에서 시끄러운 스피커 옆에 있다가 갑자기 왼쪽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헤비메탈 공연장에 참석해 시끄러운 음악을 듣다 두 차례나 기흉으로 쓰러진 환자도 있었다.
연구자들은 큰 에너지를 가진 저주파의 강력한 진동이 폐의 파열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