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에 들어선 자신과의 싸움

by 이명원 posted Aug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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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막 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많은 의문과 궁금증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보기만 하면 걸리지 않는 부분이 없다시피 , 아이들이 "엄마 이건 왜 이래? "설명을 해주어도
끊임없이"왜" "그런데 왜 그래야하는데"  하듯이 맘이 그렇더라구요.
박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기까지,..아니 지금도 세상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려고하면  더 가슴이 답답하게 될때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을 아주 조금만이라도 들여다 본다면  성경의 역사나 세상의 역사나  다수의 무리와
소수의 무리를 보게됩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죄인인고로  남들이 가는 길을  어떤 확신도 없이 몰려 가려는 습성이있습니다. 저또한 그러한 인간이였지요.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때론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것인지, 목사님을 믿는것인지도 물어
보아야한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제 길이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길을 가더라도,  2000년전 예루살렘을 그려봅니다.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정통이라 자부했던 바리새인들,...화려한 성전이 그들에게 있었고
칭송도 받았고  화려한 복장에 명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무리는 햇빛에 그을리고  주름이 깊게 패이고 초라한 복장의 어부들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초라하고 가기 싫은 길이였겠는가?..!
그 모습을 떠올리면서  내가 신앙하는 길이  어떠한 길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게됩니다.
세상이 알아주느냐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나님이 아시는 것이 중요한가?
세상이 더 중요하면서 내가 과연 하나님을 믿고는 있는 것   인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기도를 할때, 나의 기도는 ~하나님 지금 제 사정이 이렇구
저렇구~들어주세요~ "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내 사정을 전혀 모를거라
믿고 다 알려드립니다. 내 사정을 누구보다 다 아실 주님이신데,..
나의 기도가 확장되길 바랍니다.  내가 알려드려야만  아시는 주님이라면 사실 우린
그런 하나님을 믿어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나의 몇곱절로 내 가족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지 못하고  내가 더 사랑하는냥  내가
책임지고 전도해야한다는 사명감에 불안해하는 제 자신을 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 가장 큰 적은 제 자신인거 같습니다.
제 자신을 믿지 못하고 나약한 존재면서도 의무감은 많은  저라는 존재,...
성경에서 악은 하나님을 떠난 거라고하죠?   죄인이라는  것은 그래서 전  하나님의
품성에서  멀어진 나'로 결론은보았습니다.  내 안에는 그런 품성의 조각들이 없다는
것을,...담 글에 성경공부를 통해  궁금했던 의문과 질문을 올려놓겠습니다.
박사님께 그리고  함께 읽어주시는 분들의 조언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