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by 김진복 posted Sep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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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기에 참여한 김남규(저의 아버지^^*)께서 지난 병원건강 전도회에서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이상구 박사님께 언제나 사랑이신 하나님을 배우고 나서 그 결심을 굳히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침례를 받고 돌아오는 첫 안식일 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 내용이 감동적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식일 교회를 갔다가 위생병원화장실에서 깜박하고 지감을 놓고나와 다시 가보니 이미
지갑이 없어지고 난후 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그 일을 놓고 기도를 하게 되었고, 응답을
받은 내용을 아버지가 기록하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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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를 드리게 된 배경 *
침례를 받은지 2번째 맞는 안식일에 예배를 다 마치고 병원화장실에서 지갑을 놓고나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지갑속에 있는 수표와 지갑을 돌려 받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 속에 있었으나,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을 맞아 은행에서 확인해본 결과 멀리 **동 지점에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수표가 지출되었다(수표라, 고의로 입금후 현금으로 찾음)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더 더욱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게 사실.
은행원의 말이  수표의 돈이 통장에 자동이체 되었지만, 개인정보 차원에서 직접 알려줄 수 없고, 경찰에 가서 신고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직원들의 권유에 따라 결국 신고까지 하게 되었슴.

*새벽에 기도하다*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는 어쩌다 지갑을 잃고 주어간 사람을 증오하게 되고 또 오늘에는 수표까지 찾아갔다기에 그 사람을 더욱 미워하고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죄가 많은곳에 은혜가 더한다"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도움을 주시옵소서.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사람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죽이나 딱했으면 주은 남의 물건을 가져 갓겠습니까. 언제나 사랑이신 하나님 저는 아직 유치원생 교인이라 기도도 잘 할줄 모릅니다. 하나 저를 꼭 좀 도와주시옵소서. 어떤 사람을 원망하고 저주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말입니다.
저의 집사람 또한 나의 실수로 인하여 저에게 말을 잘 하지 않지만 얼마나 마음고생이 컷겠습니까. 그전 같았으면 제가 아내보고 당신때문에 이런일이 생시지 않았느냐고 화를 낼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안 지금은 모든 책임이 내게 있다고 인정하기에 조금도 아내에게 짜증을 내거나 서운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집사람도 마음고생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도의 응답*
이렇게 기도를 드리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쉽게 잠이 들었던 것입니다.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되어 잃어버린 주민등록증과 기타 재발급 요청하고, 은행에 직불카드 발급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수표 분실을 안 은행직원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하는말이, "용서를 해 줄 수 있겠는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용서하고 취하하겠다고 하였더니 컴퓨터로 조회하고 확인하여 지갑을 주워간 사람과 통화해 즉시 수표와 현금을 입금해 주었고,지갑을 우체통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슴(3주후 우편으로 돌아옴)

* 옛날 제가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던 시절이였다면 저는 당연히 남의 물건을 돌려주지 않고 잃어버린 사람의 애간장을 녹게한 자는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침례를 받고 말로만 원수를 사랑하지 말고 비록 작은것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참된 교인의 길로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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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1호? 아버지의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65기에 참여하면서 언제나 사랑이신 하나님을 배우게 해주신 이상구 박사님,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직원 여러분들, 자원봉사자 분들의 사랑에 의해서 아버지께서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