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가슴..

by 이상구 posted Dec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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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숙님,
이 문제는 지금 현재 전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심각한 문제이지만 너무나 흔해져버린, 너무나 자주 볼 수 있는 문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제 의학계에서는 통계적인 입장으로는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게 된 상태입니다.
특히 선진국에서 더 심각합니다.
후진국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더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방암이나 다른 여성암의 발생가능성을 높이고 성장이 조기에 정지될 수 있는 상황이지요, 원인은 말씀하신대로 육식, 우유에 포함된 육류 호르몬제들 만에 국한된 것만은 아닙니다.
육류섭취도 중요하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호르몬이 심각한 원인입니다.
살충제, 제초제등도 문제이지만, 특히 프라스틱 속에 포함된 Phthaltate 물질들이 심각합니다.
공기오염도 문제고, 수질오염으로부터도 이러한 문제가 올 수 있답나다.

그리고 끊임없는 스트레스, 경쟁심, 텔레비젼니나 인터넷을 통해서 전달되는 과잉자극들.
아이들에게 평화가 없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운동이 없습니다.
바다도 호수도 볼 수 없습니다.
콩크리트는 오염물을, 벽지도, 마루바닥도, 장난감들도---

그래서 아토피가 이러게 유행하지 않습니까?
재앙입니다.
정신을 치리셔야 됩니다.

정말, 드리고 싶지 않는 말씀이지만, 님의 따님은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정상?"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비정상입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는 뇌종양이나 뇌하수체 종양, 부신피질 종양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가능성의 검사는 10년 전에는 꼭 해야하는 것들이었지만 지금은 이러한 조기성숙현상이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일단 두고보는 경향이 대부분인 것같습니다.

여성호르몬 억제제는 너무나 부작용이 많은 약이고 이득보다는 해로움이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글을 드리는 저의 마음은 참으로 아프며, 숙연해지기 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비극적 장래 자체가 예상되는 재앙현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경제적 현실, 교육적 현실은 오염을 피할 수 없게 인간들을 도시에다 얽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연으로, 뉴스타트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얽매인 상태에 계속 머물면 더 심각한 재앙현상이 점점 더 확실히 나타날 것입나다.
앞으로 십대 유방암 환자들을 보아야 할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이 아픔니다.

하나님의 품 속에서, 자연의 품 속에서, 에덴의 동산이 그리워집니다.
이 지구는 다시 창조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들의 귀여운, 아이들, 손자 손녀들이 지금 조용히 재앙 속에서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부탁은, 비현실적이리 만큼, 혁명적인 생활의 변화를
뉴스타트의 방향으로, 자연으로, 하나님의 품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픔니다.
저도 저의 손자녀석을 생각하면--

이것이 정상이라니!
하나님, 우리를 도우소서!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