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를 어찌해야할지 길이 안보입니다

by 홍예나 posted Aug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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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심한우울증에걸려 학교도 나가지 못하고
대인기피증까지 걸려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모든것이 부정적이며
씻는것조차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시켜야한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약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할것같은
불안감으로 근심이 앞섭니다 어떻게 해야 진정한 치료가 이루어질지 답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자주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병이 싹트고 있었는데
어리석은 부모는 그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유난히 여린심성이다보니 충격이 컸던 것같아요

자신이 패인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으로 자포자기한상태로 밤이면 심한불안증으로
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컴퓨터나 텔레비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고통의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디우리 아이가 하루빨리 치유될수있는 길을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