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서 뉴스타트를 알고 잡지에 기고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by 안병선 posted Feb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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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생각으로 행복해지고 불치병도 낫게 된다!  유전자 건강으로!

이상구 박사의 유전자 건강법을 EBS TV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후 놀라운 기쁨을 느꼈다.
그래서 이상구박사뉴스타트센타 사이트(www.leesangku.org)에 들어가 많은 질병에 관한 글과 환자들이 올린 질문과 답변을 거의 다 읽으며 선배 의사 이상구 박사의 해박한 의학지식을 배우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성취할 수 있는 좋은 가르침을 얻었다.

그 사이트에서 90기 세미나 동영상을 보면서 시간이 부족해 EBS TV 프로그램에서 다 말할 수 없었다던 지식을 얻었고 불치병을 극복한 환자들의 이야기로 놀라운 기쁨의 충격을 받았다.

그 환자들은 불치병 자체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아래에 설명할 뉴스타트를 한 것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는데 가장 놀라운 것은 그런 병이 생긴 자신의 인생을 감사하게 생각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눈물이 날 뻔했다. 눈물이 날 것처럼 반가운 순간은 이 상구 박사 표현에 따르면 진아(참 나)와 자아가 일치하는 진실의 순간이고 그 때는 내적 갈등 즉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진선미의 순간이며 우리의 손상된 유전자가 건강하게 복구되는 휴식의 순간이다.

눈물 얘기가 나오니까 생각났는데 나는 20대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고 인생의 밝은 지혜에 감격해 책상 앞에 엎드려 울었었다. “내가 이런 진리를 몰라 대인관계가 그리도 어려웠구나!” 생각하며 울었다. 그리고 인생을 그 책에서 발견한 사랑의 법칙에 따라서 살리라 결심했고 50대인 지금까지 실천해오고 있다.

그 동영상에서 이상구 박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인간에선 생각의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네가 나를 행복하게 해줘봐. 나를 행복하게 안해주면 난 불행할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불행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너희가 나를 불행하게 했고 나는 속이 상했고 그래서 내 유전자가 꺼졌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  
“아무리 남이 나를 불행하게 하려해도 나는 불행하지 않을 거야. 나는 행복할 거야. 그래 나를 불행하게 만들어봐라. 내가 불행해지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크게 달라진다.

마음이 착한 사람들의 특징은 속이 잘 상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착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 착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착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들이 안 착해도 내가 속이 안 상해야 된다. 그런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뉴스타트는 전화위복하자는 것이다. 째째하게 병만 낫자는 것이 아니다.  

어떤 병이건 병 낫는 방법은 변질된 유전자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암도 낫는데 그보다 가벼운 다른 병들이 안 나을리가 없다. 생각의 환경이 반짝반짝 빛나도록 해보자! 어떤 사람을 보든지 좋은 점을 보는 사람은 내가 행복하고 싶은 사람이다. 어디서나 그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사람이 뉴스타트하는 사람이다.  내 주위에 진실, 선함, 아름다움이 없으면 감사함이 없고 죽고 싶어진다. 내가 아름다움을 보지 않기로 선택한 것이 우울증이다. 우울증과 싸울 때는 아름다움을 보기로 결심하고 찾아야 한다. 그러면 병을 통하여 굉장한 것을 체험하게 된다.

요즈음 나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자신의 병을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럴 때 우리의 면역력이 가장 강해져 병이 낫게 되고 이런 기회를 통해 무서운 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퍼진 암까지도 낫게 할 수 있는 뉴스타트 운동에 대해 알 게 됐으니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며 이상구 박사의 사이트를 소개해준다. 그러면 환자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내게 좋은 정보를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나는 파블로프 박사의 조건반사 실험에 대해 얘기해주며 종치고 음식을 개에게 주다가 나중엔 종만 쳐도 개가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침을 흘린  것처럼 우리도 뉴스타트하면서 나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면  환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개의 생각에 유전자가 반응해 침을 생산한 것처럼 우리의 생각에 유전자가 반응해 병이 낫고 행복해진다!  

우리는 유전자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1990년대 이후로 발전한 최신 유전학에 의하면 유전자는 아주 유동적이어서 변화한다. 유전자는 변화하기 때문에 변질된 유전자는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희망을 준다. 그래서 첨단의학의 발전과제는 유전자 변질의 원인을 밝혀내 인체의 다양한 질병의 발병 이유를 발견해내고 변질된 유전자를 다시 회복시켜 본래의 기능을 다시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유전자는 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 염기와 인산, 당으로 된 조립식 구조이다. 염기서열 변화로 병이 온다. 염기서열이 완벽해도 꺼졌느냐, 켜졌느냐에 따라서 병이 된다. 유전자는 생활습관에 반응한다. 생활습관은 생각과 연관이 잘 되어 있다. 유전자는 뜻에 반응한다. 그래서 좋은 뜻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이 영양 공급이 되는 땅에 심겨져야 잘 크는 것처럼 적절한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져야 생기에 반응하여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다. 유전자의 기반 조건은 영양(Nutrition), 물(water), 햇빛(Sunlight), 위 세가지를 적당하게 주는 절제(Temperance), 공기(Air)이다, 그리고 동물에게는 운동(Exercise)과 휴식(Rest), 신뢰(Trust)가 더 필요하다. 앞글자를 따서 표현하면 NEW START.
콩에게 위 기반 조건이 잘 안 맞으면 콩나물이 되는 것처럼 사람이 운동하지 않고 먹기만 하면
유전자가 꺼지기 시작해 병에 걸린다.

나는 10여년 전에 세상에 대한 절망으로 2개월간 불면증을 앓게 되었는데 이동식 정신과의사가 쓴 책을 보고 낫게 되었다. 그 책에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현실적인 온갖 노력을 다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어려움을 받아들이면 신경증(노이로제)이 낫게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깨달음이 나를 낫게 했다. 그 때 나는 가슴도 아팠는데 아침이나 저녁에 체육공원에 가서 몸을 흔드는 운동을 하고 꽃과 풀, 나무를 찾아다니며 향기를 맡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정신의학 책을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먹어야할지라도 수면제라도 있는 현대에 태어난 내 인생을 다행으로 여기며 내가 할 수 있는 직장과 집안일을 열심히 했더니 2개월 만에 수면제 없이 잠들 수 있게 됐다.

나는 그 때 수면제를 발명한 의학자가 누군지 몰랐어도 그 사람들에게 감사했고 운동은 했지만 현미잡곡밥을 먹지 않았고 물도 조금 밖에 안 마셨기 때문에 제대로 된 뉴스타트를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의 환경을 바꾼것이 내가 낫게 된 이유였다.

나는 불면증같은 두뇌의 병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낫는 줄 알았는데 다른 신체의 병도 낫게 된다는 것을 이상구 박사를 통해 알게 되어 의사로서 내가 진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