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의 빛나는 세계-개방성에 감탄해 소개하는 스위스 정신과의사의 말

by 안병선 posted Mar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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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존재는 빛나는 세계-개방성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뉴스타트 사이트에 건강에 관한 모든 귀중한 정보와 중국에서 영어로 강연한 동영상까지 개방해놓고 어떤 정보라도 복사해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것을 허락해주어서
이상구 박사의 빛나는 개방성에 감탄했다. 그런 개방성이 바로 정신건강이라고 말한
정신과의사가 있어서 아래에 소개한다.

'위대한 치료자 상'을 미국 심리학회로부터 수여받은 스위스 정신과 의사 메다드 보스는 Daseinsanalysis라는 책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의 존재는 빛나는 세계-개방성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man's existence is nothing else but his luminating world-openness)"

그가 신경증이나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잘 치료하게 된 첫번째 요인은 환자들이 자신의 존재를 개방해 가게끔 흔들리지 않는 돌봄을 제공한 것이었다.
이 의사-환자 관계가 환자의 부모가 자식이 어렸을 때 제공하는데 실패한 신뢰, 자유, 인정 등으로 표현되는 개방성이다.

그가 환자들을 잘 치료하게 된 두번째의 요인은 환자가 깨어있을 때건, 꿈에서건 주위 사람들에 대해 불신과 소원한 관계로 대하면 줄기차게 환자 존재의 협소함(narrowed-inness)을 지적하고 그 원인이 무엇이냐고 질문한 것이었다. (이런 지적은 환자의 내면 상태를 잘 보면서 해야한다.)

이 존재의 협소함이 극에 달하면 정신병이 되고 개방적으로 될수록 인간은 행복하게 된다는 것을 그가 치료한 여러 환자의 예를 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아래에 한 예를 들어본다.

어느 젊은 여성이 뱀과 벌레가 무서운 모습으로 우글거리며 자기를 괴롭히는 상이 눈만 감으면 떠오르고 꿈에서도 나타나 괴로워 편두통과 과민성대장염을 여러해 동안 앓다가 32세에 메다스 보스에게 치료받게 되었다.

"수를 셀수도 없이 많이 다양한 생물들 중에서 왜 꼭 뱀과 벌레가 나오고 그녀에게 그런 식으로 자기 존재를 들이미는가?
왜 그녀는 뱀, 벌레와 좀 더 나은 관계를 가질 수 없는가?
왜 그들에게 그녀의 세계에서 살 권리를 기꺼이 인정해줄 수는 없는가?
아마도 그들이 그렇게 무서운 방식으로 자신들이 나타날 권리를 들이밀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녀가 그들을 거절하기 때문이며 그녀가 그들에게 잔인하기 때문이지 않은가?"

이런 질문의 의도는 환자를 그 지경으로 비참하게 만든 고상한 체하고 광적으로 청결했던 환자 어머니의 태도와 치료자의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환자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가장 하등 생물에게도 친절하게 마음이 열려 있어서 그런 존재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2년이 더 되는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자와 환자는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가 자기 세계속의 동물적인 현상에 대해 개방적이고 자유스러운 관계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그 여성은 병이 다 나아 결혼해 세아이의 좋은 어머니가 되었다.

한국 여성이 세계 개방성으로 빛나게 된 모습을 2002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가 마련한 북한 여성 돕기 행사에서 보게 됐다.

여성들이 밑반찬을 만들어와 팔고 음식, 세제, 그외 기증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였는데 한명숙 여성부장관을 비롯하여 많은 여성들과 시민운동가 남성들이 참석해 따뜻함으로 빛나는 행사였다.

나는 건강상담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혈압기와 청진기를 가지고 가 사람들의 혈압을 재주면서 상담을 했다. 저혈압인 젊은 여성들이 상당히 있어서 저혈압인사람들은 오래 산다는 말로 우선 위로를 한 후에 다리를 올리고 자고 거꾸로 매달리기, 낮잠자기 등으로 뇌에 혈류 공급이 충분히 되도록 하면서 아침 식전에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면 힘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상담했다.

나는 오이피클, 깻잎김치, 꼬들배기김치를 사 왔는데 맛 있게 먹으면서 여성이 세계-개방성으로 빛나게 되면 자신의 아이를 잘 키우면서도 음식솜씨로 북한 여성들까지 돕는 행동을 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