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 서상건

by 진행자 posted Jul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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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아내에게

이렇게 좋은 강의,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 나만 참여한 것이 참 아쉬워요.

이상구박사님의 사랑과 진실이 가득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전해 주시는 '생명의 메세지'에 신나게 박수를 치고 있어서, 나도 내 모습에 놀래요.

진선미의 사랑과 생기와 생명에너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 생기를 마음 문 열고 환영하여 받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생활습관을 바르게 실천하면, 나의 변질된 유전자가 회복되리라는 것을 믿게 되고, 죽고 싶었던, 절망의 지난 날이 부끄럽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나의 투병은, 나무의 기둥은 놔 두고 가지만 가지고 관리한 꼴이요.

이제는 건강해 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뉴스타트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생활합니다.

가끔은 가족들이 보고 싶지만, 이상구박사님의 강의와 사회자님의 재치있는 진행, 봉사자와 직원 여러분의 친절한 도움, 그리고 맛있는 식사, 동기생 여러분 상호간의 따뜻한 사랑 속에 잘 지내고 있어요.

여보!
다음 번 적당한 시기에, 당신이 하는 일의 시간을 잘 조정하여, 당신과 함께 이 세미나에 참여하기를 바래요.

이 곳 세미나에 참여하도록 여러모로 도와준 당신과 아들, 조카딸 은영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7월21일 큰 열매를 가지고 집에 가겠어요.

질병으로 투병하는 나를 위해 애 쓰는 당신과 아들에게 고마움을 크게 느끼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어요.

2009. 7. 15 오후 
설악산 기슭에서
당신의 남편 서 상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