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기 사랑하는 후배 남궁보균에게

by 지찬만 posted Oct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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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후배에게
오늘도 생명파를 받고 열심히 박사님 강의에 열중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구나
그곳에서 자네를 처음 봤을때 "선배님,  이좋은 곳을 왜 진작
알려 주지 않으셨읍니까"
하고 물었을때 한편 기쁘기도 했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네
자네를 그곳으로 하루빨리 보내고 싶었었네
하지만 자네가 하나님을 싫어하니까 나로선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었지
그러나 그곳에 가면 좋겠다고 했을때 아무 군말 없이
따라준 자네가 정말 고마웠네
어제 저녁 변사또 역활 잘하고 "쑥을 완전히 버린 남자"라고
소개 하는 너의 모습도 잘 봤네
그리고 사모님께서 대표기도 부탁했을때 생전 처음 이라면서도
하겠다고 했을때 정말 감사했네
자네의 기도는 어느 목사님,장로님 보다도 나의 마음을 울려놓았네
포항으로 오면서 차안에서 집사람과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네
자네는 이제 걱정 말게
나도있고,뉴스타트도있고,하나님도 계시지 않는가
우리 이제 생기많이 받는 생활,긍정적이며 좋은생각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자
후배님 오늘 지나면 내일 만날수 있겠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날이 온다네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고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