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총무, 지옥녀 님에게 바치는 한송이

by 로뎀 posted Jun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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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투성이 우리네 인생

어디를 돌아보아도 희망은 저물고 절망이 어깨를 누르는

어두운 황혼

 

뉴스타트를 한다고 하지만 옆구리라도 결릴라치면

혹 재발은 아닌가, 어김없이 파고드는 사망의 각

 

질고의 아픔보다 더 힘든 두려움이 뒷덜미를 잡으려 하면

아, 주님!

가날픈 탄성 ....

 

맥빠진 발걸음, 혹 남들이 눈치 챌까

힘주어 걸어 보지만

돌아서면 영락없는 나, 그 나약함의 본질

 

주여, 생기의 주인이시여!

우리 위에 불게 하소서

우리의 코에 불어 넣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