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진정으로 남을 사랑해본 적이 있습니까?

by 써니 posted May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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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진정으로 남을 사랑해본 적이 있습니까? 얼마나 사랑해보았습니까?
        같이 산다고 해서 꼭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꼭 사랑하는 것도 아니예요.
        그런 차원에서 말고...순수하게 얼마나 사랑해보셨습니까?
        정말로 사랑해보셨습니까?
        어쩌면 정말로 사랑 한번 못해본 사람도 많고 사랑을 못 받아본 사람도 많답니다.
        참 사랑을 할 수만 있고 참 사랑을 받을 수만 있다면
        어쩌면 오늘 죽어도 한이 없는 겁니다. 이 사랑을 못받아 보고 살고
        못받아 보고 죽는 거예요. 이런 사랑을 못해보고 살고 이런 사랑을
        못해보고 죽는 거예요. 이런 사랑을 깨닫지를 못하는 거예요.
        어쩌면 인생은 사랑 공부하는 거예요.
        어디까지 사랑해보았습니까? 얼마나 사랑해보았습니까?
        피를 쏟아 부어서..제물로 바쳐도 나는 행복하겠다, 바로 그런 사랑 말입니다.
        갈라디아서에 있는 말씀대로, "너희가 할 수만 있다면 나를 위해서 눈이라도
        빼어 주었으리라".
        눈이라도 빼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랑, 그렇게 화끈한 사랑 말이예요.
        살고 죽고 하는 것보다도 더 높은, 그 뜨거운 불덩어리같은 사랑을
        받아 본 일이 있습니까? 아니면 사랑을 해본 일이 있습니까?

        정말 좋은 친구가 누구일까요?
        런던 타임즈에서 현상 공모한 "좋은 친구"의 정의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온 세상이 나를 버릴 때 내게 가까이 오는 사람
        어쩌면 남들이 나를 버리면 내 마누라, 내 남편도 나를 버립니다.
        남들이 버릴 때 같이 버립니다. 남이 비판할 때 같이 비판합니다.
        그러나 참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이 버릴 때 가까이 갑니다.
        남이 비판할 때 위로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친구라는 거지요.

        2위:나의 침묵을 말없이 이해하는 사람
        여러분, 정말로 답답한 사정을 말로 할 수 있습니까?
        말을 못합니다. 아무 말도 못해요. 기가 막혀서 말을 못해요.
        그래도 그 친구는 나를 압니다. 내 사정을 다 압니다. 말없이도 나를 이해합니다.
        왜 그러냐, 말해라...라고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자꾸 아픈 데를 찌르는 것이지요. 말 안해도 좋다, 나는 너를 안다,
        나는 너를 이해한다...그게 사랑입니다.
        욥의 세친구들이 욥에게 와서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할 때 욥이 말합니다.
        제발 입 좀 다물어. 너희같은 말은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아무 말도 없이 가만 있어도 되는 친구. I love me, you love me...라고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말없이...진정한 교감이 이루어집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3위: 내가 기쁠 때 만나면 기쁨이 배가가 되고 내가 슬플 때 만나면 슬픔이 반감이 되는 친구.

        세리와 죄인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만나시면 이런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 사랑하면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변화가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변합니다. 사랑할 때 변합니다. 사랑을 알기 시작하면
        변합니다. 유행가 가사에서도 "사랑하면 예뻐진다"고 합니다.
        사랑은 숨기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얼굴이 환하게 변합니다.
        생리학적으로도, 심리학적으로도 변합니다. 사랑하면 변합니다.
        어떻게 변화가 오느냐고요? 먼저는 듣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듣는 사람이 됩니다. listening mind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듣기를 원합니다.
        무슨 말이든지 듣기를 원합니다. 한없이 듣고 싶어집니다.
        자꾸만 듣고 싶어집니다. 이게 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크리스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니까 듣고 싶어지는 . 시간을 잊어버리고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고
        내 자신을 잊어 버립니다. 이게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하는 눈으로 보게 됩니다. 예뻐진다는 거지요.
        예뻐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니까 예쁘게 본다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자를 예쁘게 보는 그런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이 사랑이 주는 변화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니다.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랑은 소망적으로 보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자에게는 낙심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절망이 없습니다. 무한한 미래를 바라봅니다.
        밝게 미래를 봅니다.
        사랑하면 가까이 가게 됩니다. 보고 또 보게 됩니다. 더 가까이..더 가까이..
        그러한 행동이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닮게 됩니다. 알게 모르게 닯게 됩니다.
        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닮게 됩니다. 가까이 가다 보니까 자꾸만 좋아지니까
        닮게 되지 않습니까? 부부 생활 몇 십년 하다 보면
        식성도, 심지어는 얼굴 모습도 닮게 됩니다. 남편, 아내를 사랑하면
        남편, 아내를 닮게 됩니다. 보고 듣는 모든 것이 닮게 되어 있습니다.
        저가 내게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지요.
        사랑하게 되면 책임을 같이 지게 됩니다. 상대방의 잘못이 내 잘못으로 느껴지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상대방을 비난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책임을 sharing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대신 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는
        비판이 없는 것입니다. 얼마나 책임을 느껴 보았습니까? 정말로 사랑해보았습니까?
        참사랑은 책임을 대신해서 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이 많은 죄인들을 그는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의를
        주었습니다. 내가 죄인이 되고 저를 의인 만든 것입니다. 저를 의롭다
        하기 위해서 내가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저를 높이기 위해서 내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저를 살리기 위해서 내가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이에요.
        이렇게 진실하게 사랑할 때 사랑받는 사람이 변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변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게 아닙니까?
        세리 마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마태복음을 쓰지 않았습니까? 한평생을
        주님을 위해서 살지 않았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에 이 사랑을
        아는 사람은 예수를 위해 순교하게 되지 않습디까? 그런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는 거예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예요. 이런 창조적 역사를 이루는 거예요. 상대방을 변화시킵니다.
        죄인을 사랑하려면 내가 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더러운 자를
        사랑하려면 내가 더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의인이 죄인을 사랑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죄인이 되어서 죄인을 사랑해야 합니다. 의인은 의인을 반가워 하지만
        죄인은 죄인을 반가워 하거든요. 죄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죄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죄인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대상을 찾아서 헤매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창조적 사랑입니다.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창조적 사랑은 기적을 낳습니다.
        여러분, 참사랑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참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참 사랑이 무엇인지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복음이 있습니다. 그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봅니다. 신비로운 기쁨과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사랑 안에
        내가 있고 내가 살고 사랑 안에서 내가 저를 살립니다. 그 창조적 역사를
        보면서 감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크리스챤의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