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진정한 아름다움

by 지찬만 posted Nov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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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진정한 아름다움 

                                        

한달 전만 해도 한 개의 잎도 아까운 듯,,

단단히 붙들고 있던 나무들이..

어느새 모든 잎을 땅에 내려 놓았다.


사람은 추워지면 옷을 더 껴입지만,

나무는 추울수록 옷을 벗고..

맨몸으로 겨울을 견딘다.


나무의 진정한 이름다움은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겨울에 얼지 않고

봄이 올 때까지 견디는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초라하게 흔들려 보아야 안다.

모진 추위, 거친 눈보라

온몸으로 맞아 보아야 안다.


아픔과 서러움, 외로움을..

가슴에 담아 보아야 한다.

살아 있음이 어떤 의미인지를,

따뜻하다는 것과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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