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좋은 음악같은 사람에게... ***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맞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 좋은생각 中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976
2948 가파 2021.11.09 57
2947 봄을 바라보며 가파 2021.04.15 59
2946 무게 1 가파 2022.02.13 75
2945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지찬만 2021.03.09 82
2944 두 번 째 낙하 가파 2021.11.10 86
2943 4월이면 생각나는 것들 가파 2021.04.18 92
2942 흐릿한 길 가파 2021.01.17 102
2941 새로운 존재 새말 2015.08.15 104
2940 한계 가파 2021.11.17 107
2939 아름다운 것들 가파 2021.09.05 108
2938 먼 곳 1 가파 2022.01.01 110
2937 별에서 꽃이 된다는 것은 가파 2022.01.23 111
2936 삶은 정답이 없습니다 지찬만 2021.04.09 113
2935 장마 가파 2020.07.01 118
2934 은혜로우신 아버지 새말 2015.08.16 121
2933 내 안엔 아직도 봄이 가파 2021.11.17 123
2932 거룩하여짐 1 새말 2015.08.29 123
2931 그리스도의 마음 새말 2015.08.22 124
2930 다시 봄 가파 2024.03.10 124
2929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찬만 2019.09.01 1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