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싣고오는 봄 김홍성 깊고 깊은 사랑으로 품고녹아내리는 차디찬 얼음모든 생명들 꿈을 먹게하는 봄 사랑으로 허기졌던 마음에도잊었던 사랑 봄향기 따라 마음의 바다에 첨벙 뛰어든다 구름이 모이는곳엔 비가 내려만물의 생명수가 되듯꽃피고 새가 울어도푸른 언덕이 없으면 허전하 듯사랑도 봄을 따라 오는가 겨울에는 텅빈 하늘도봄이면 새와 나비가 날고봄 바람이 향기를 풀풀 싣고우리 가슴에도 사랑의 씨앗싹 튀우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