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by 임경환 posted Apr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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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세상의 사람은 너무 많고
내 자신의 재량은 너무나 작기에
그들 반을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인연,
혹은 필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스치는 것이
사람이기에그 만남이 소중한지를 잊곤 합니다그
사람과 자신이 만나게 됨을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
손수 만든 작은 선물을 그에게 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변화시키고도 싶어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해서나의 것을 포기하고도 싶어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어떤 이가
너무나 미워지면하루 정도 혼자 지내보세요.
자기 방에 콕 들어앉아서그간 있었던 일 들을 생각하세요.

사람이 큰 잘못을 하는건 어렵지만
그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작은 잘못들을
무수히 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 건네받게 되는자그마한 선물에도
생각지도 못한 때 전화벨이 울리고"
네가 생각나서..."

그 한마디에도.
그가 내가 생각한 사람이아니었다는 걸 깨달을 때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기게 되고
하루하루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 때가 없을 것이며.
때론 그 사람을 미워할 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눈물 흘릴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그 사람과 나 자신의 마음이 같아
서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사랑은 이뤄질 때보다 바랄 때가 더 행복하고
이쁜것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