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이 손잡고 가게 하소서*^^우리 언제까지 살아보자는 약속은 않았지만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보며가슴을 기대었을 때 이미그것으로 충분한 줄 알았다.뛰는 너의 가슴이 있었고설레는 나의 마음이 있어서아직도 너를 놓지 않고 있다.우리가 잡을 수 없는 세월이 스치며 울려 지나가는 때이 땅에서의 우리 삶이 어찌할 수 없이 서로에게 짐 지우는 날이 되어혹시라도 잡은 손은 놓칠지라도우리 따스한 가슴은 내려놓지 말기를오늘도 나는 식지 않은 너의 온기가 묻은 손을 모으고모든 것이 가능한 신께 기도한다.마지막 한 호흡으로 잠드는 그날까지우리 둘이 손잡고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