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by 지찬만 posted Jun 06,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거짓 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 수 없을 때까지

숨이 가빠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입니다.

야속한 세월이 박꽃처럼 하얀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 같이 검던 머리
하얀 서리가 앉아도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바라보듯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입니다. 

천년 세월의 강을 건너야 한다해도
당신을 또 다시 내 인연으로 만날 수 있다면 
지금처럼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간절히 부르고픈 이름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