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by 지찬만 posted Feb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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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때때로 잊어버립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내가 누리는 행복에 대해.
      평범하고 주위에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위대한 가치를 잊어 버리고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끼며 움크린 채
      마음의 문을 닫으려 하고.

      소중한 이들을 잊어버리고, 
      뜨거운 가슴을 잊어버립니다 

      더 큰 욕심을 바라며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립니다.

      마음이 허전한 날엔 하늘을 봅니다.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내가 꿈꾸고 있는 미래를 봅니다.

      문뜩 깨달게 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 . .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