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밉게 보일 때에는*^^ 구름도 끼었다 개었다 하는데 어찌 마음인들 고정될 수 있겠는가 먹구름 속을 거치고 거치면밝은 태양이 있나니 그 기쁨을 찾는 일을 아니 저버리도록 다짐해 본다.피는 꽃을 좋아하고 지는 꽃을 싫어함은꽃의 본질이 아닌 껍데기(相)를 봄인즉,눈(目)이 있어도 없는 것일까.누군가 밉게 보일 때에는 구름 끼어 기압이 낮던지상대에 원인 있을게다 아니면 내 욕심 때문일게다.내 몸과 마음이 불편해지던지 이익에 상반되던지생각의 차이로 귀찮다는 핑게일거다.입장을 바꿔 보고 내 탓으로 돌려보고상대의 잘했던 점을 생각해 본다.마음이 결연(缺然)하더라도 감정 표현을 숨겨 본다.기다려 보면 미움이 사그라들어 용서의 바람이 불고 서서히 구름은 걷히고 구름 사이로 밝은 햇살이 비침을 느낀다.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