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by 지찬만 posted Sep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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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어린이들은 빨리 간섭 받지 않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중고등학생들은  하루 빨리 시험지옥에서
벗어나 대학생이 되었으면.

 

대학생들은 빨리 졸업하고 취직을 했으면...
한창  바쁘게 일할 때는 빨리 정년 퇴직을 해  
한가롭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항상 한 발짝 앞을 갈망한다.

'오늘' 을 즐기지 못하고
'내일' 만 생각하며 사는거다.


반대로
'어제' 를 부러워만 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다.

40대는 30대에게 30대는 20대에게 말한다


'참 좋은 나이라고'
그러고 나서는 반드시 나이 타령이 이어진다

 

'내가 5년만 젊었어도...'
이 모두가 오늘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핑계이자 자기 기만이다

 

마치 무슨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기회가 없는 것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순전히 나이 때문인 것 처럼 말한다.

 

그러나 지금  이 나이가 어떤 나이인가
'어제' 우리가 그렇게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던 날이며


'내일'  우리가 그렇게 되돌아 가고 싶은
날이 아닌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지금 한창 제철인 수박과 복숭아를
맛있게 먹고 있는가?


아니면 철 지난 딸기나 아직 나오지 않은 
곶감을 먹고 싶어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 뿐이다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을 고마워하자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고 즐기자.


-한비야님의 '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