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그리고 행복

by 지찬만 posted Feb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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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꿈결처럼 다가 온 그대

늘 슬픔으로만 내 지나 온 날들 앞에
아련한 모습으로 승화된
깊은 아픔하나 간직한 채
내안에 자리 하고 앉았습니다.

그리움이란 먼 하늘처럼
누워 잠든 희망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오래오래 잊어 빛 바래진
사랑같은 건 내게
사치라 생각되었던 날들 앞에
꿈결같은 모습으로
한아름 사랑으로 찾아 온 그대

아프게 살아 온
그대의 날들이라 해도
이젠 행복할 것입니다.

쉼없이 솟아나는 샘물로
사랑 가득한 모습으로 함께 하는 한
보고만 있어도 좋은 사람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행복이란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