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by 지찬만 posted Mar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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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길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만남은 쉬워도 이별은 어렵습니다.


    받기는 쉬워도 주기는 어렵습니다.
    은혜는 쉬워도 사랑은 어렵습니다.


    삶을, 너무 나무라지 마십시오.
    다들 어려운 길, 애태우며 가고 있습니다.


    넓은 길가지 않고 좁은 길 걷느라
    오늘도 저마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힘든 길가다 보면 괴로움이 찾아오고
    괴로움을 벗어나면 외로움이 달려옵니다.


    좁은 길가는 동안 우리가 할 일은,
    그윽이 서로를 안아 주는 것입니다.


    괴로움은 어쩔 수 없어도 외로움이라도
    조금 덜어 주는 것입니다.


    출처 : 정용철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