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무슨 관계인가

by 지찬만 posted Aug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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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란 무슨 관계인가? *^^
    부부는 서로 성격이 다르고 자라온 가정환경이 
    다른 남녀가 만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가정을 이루어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평생을 함께 살아간다 
    
    그러나 개성과 성격이 다르고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 사람들이 만났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본의 아니게 별것 아닌 일들로 
    티걱태걱 다투기도 하면서 미운정 고운정으로 산다.
    
    사랑해서 만나고 사랑해서 자식낳고 가족을 이루지만 
    살다보면 왜 그리 부대끼는 일들이 많은지... 
    부부간의 애뜻한사랑이 얼마나 갈까 생각해 보며 웃음을 짓는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란 말이 얼마나 적절한 표현일까? 
    결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랜 세월을 두고 살아가면서
    사랑하기에 죽고 못살겠다고 말하는 사람 있을까?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른뒤에 그 시간이 지나면 
    왜그리 몰랐든 것들이 밉게 보이며 그 사람의 결점이 드러나는지.
    이때가 아마 권태기라나 뭐라나 그런것이 오고 잘못하면 
    이 기간에 부부에서 남으로 바뀌어 이혼이 는다고 한다. 
    
    부부는 정말 등 돌리면 남이고 
    남보다 더 무섭게 미워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래 헤어지면 남남으로 돌아서게 되는 것이다.
    
    이때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되는데 신의 섭리는 묘해서 
    자식을 우리에게 보내서 자식이 주는 고통이, 
    부부의 미운정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려 주는지도 모른다.
    
    그래야 자식으로 인한 고통을 이기기 위해 
    부부는 의지하게 되고 서로 위안이되며 사는것이다.
    자식이 주는 고통은 부모가 되기전에는 모를것이다.
    
    아무리 앙숙같은 부부간 이라해도 자식의 웃음 앞에는 무너지고 
    아무리 다정한 부부라도 자식의 잘못 앞에서는 
    서로 의논하며 생각을 모을려 한다.
    
    사는것이 자식에 의해 정해진다해도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부부의 정은 그래서 고운정 보다 미운정이 더하는지도 모른다. 
    
    어느땐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다고 하면서 
    가슴에 가득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서로를 못이겨 안달하면서 살아도 
    결국은 미운정도 정이라고 이 미운정이 묘해서 
    고운정보다 더 끈끈하게 둘을 결속해주니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한해 두해 그렇게 자식에게 고통받고 주변 여건에 힘들지만
    그 미운정은 둘을 더 단단히 결속하여 
    그 고통의 시간을 넘어가게 하는것을 보면 
    부부가 사는것은 미운정으로 사는것을 알게 되는것 같다.
    
    미운 감정도 알고보면 사랑이 사라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고
    사랑하는 감정이 없다면 서로 무덤덤 아무런 감정없이 살기에 
    싸울 이유가 없지 않겠나.. 미워할 이유마저 없는 것이다.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그 믿음이
    바탕이 되어 세월을 이겨내는 것이다. 
    한솥밥을 먹고 한 이불안에서 살을 부비며 살다보면 
    그 감정은 사랑을 넘어 미움을 넘어
    부부라는 인연으로 결속되는 것이다.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그 문제 역시 
    정답은 없으나 세습의 인정이나 고정관념으로 해서 
    같이 동반자가 되었음을 약속하고 동행하는 사람이다. 
    
    부부는 살아가며 생각이며 얼굴 모양세 마저 닮아가고 
    심지어는 부부가 아니라 형제 처럼 보이는것은 왜 일까..
    오랜 시간을 그렇게 미운정 고운정에 
    자식 정 마저 들어감에 닮아 가는것이리라..
    
    사랑이라는것은 한 순간인지 모르지만
    부부의 정은 사랑을 넘어 숭고한 무엇인가로 결속되는 것이다.
    
    일가족이 소풍을 가다가 발을 헛딛어서 아내가 물에 빠졌다.
    아들,딸들은 어쩌지 못하고 우왕좌왕 할 때 주저함 없이 
    물에 뛰어드는것은 누구이겠는가..
    
    수영을 못하는 남편이지만 그것은 나중 문제이고 
    남편은 무조건 물에 뛰어든다.
    무슨 이유일까 이유는 하나 내 아내 내 반쪽을 
    구하기 위해서 남편은 물에 뛰어드는 것이다.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사랑을 퍼부어준 자식들은 발만 구를 때
    남편은 아내 구할 일념으로 앞뒤가리지 않고 물로 뛰어든다.
    이런 행동을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겠나..
    나 없으면 너 못살고 너 없으면 나도 못산다는 부부 
    사랑보다 더 강한 인연의 고리가 오늘을 사는 부부상이 아닐까? 
    
    모든이에게 그렇게 선포한 사이이고 사랑이라는 감정은 살면서 
    무뎌가고 모르게 지나 가지만 영원히 나의 인생을 책임질 사이,
    
    부부란 내 등어리 어디가 긁고 싶은지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알아서 해주고 나 힘들때 내 곁에서 
    용기를 주고 사랑을 퍼 부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꼭 불같은 사랑은 아니어도
    설레이는 사랑은 아니어도 그리운 사랑은 아니어도 
    부부간의 사랑은 끈끈한 고운정 미운정이 
    합쳐서 사랑을 이루는 것 같다. 
    
    스스로 떨어지고 스스로 밀어내고 스스로 붙는 
    지남철 같이 용수철과 같이 팅기며 붙고 붙으며 팅기는 
    서로 보완적이고 가깝다 생각혀도 항상 긴장이 필요한 관계! 
    
    혼자의 힘으로 안될때 꼭 부부 간 이면 되고 
    어렵고 지칠때 서로 얼굴보며 
    토닥거려도 보이지 않으면 못 살것 같은 관계!
    
    내가 아플때 약이라도 사다주며 보살펴 주고 
    내가 외롭고 쓸쓸하면 벗 되어 주고 
    내 자식 아프면 상의하고
    내 핏줄들을 보살펴 주는 것도 부부관계! 
    
    내 못난 모습 다 지켜 봐 주고 
    사랑 나누며 정 쌓아지는 줄 모르면서도 
    사랑이 식었다고 면박주는 것이 부부이고 
    조그만 말에도 삐지고 미워지는 것이 부부이고 
    
    오늘의 동반자가 내일은 전쟁을 치루고도 
    모레면 서로 살 비벼도 부끄럽지 않은 것이 부부이고
    그런 멋 이런 멋에 내 부인 내 남편 최고로 알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부부란 무엇으로 사는가를 대변해 준다.
    
    부부란 그렇게 닮아가며 
    서로에게 융화되며 사는 그림자 이지 않겠나..
    확 눈에 뛰지는 않지만 은근한 끈끈함 속에 살아가는 부부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 답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옮긴글입니다
    
         ~~~~~~~~~~~~~~~~~~~~~~~~~~~~~~~~~~~
    
    
       뉴스타트 가족여러분!
    우리는 현재 반쪽이 어려운 처지에 있읍니다
    서로 격려하고 열심히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오늘도 진,선,미,  화이팅~~~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健康하고 幸福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