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현상

by 신충식 posted May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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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우리의 일상

 

 

여기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이 우주에서 보면 먼지 보다도 적은 존재 이면서도 기적 과같이 경이로운 존재인 우리들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지구에 생존하는 생명체들과 함께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리인간은 우선 살아있는 것을먹고 산다.

 

식물이고 동물이고 우리가 먹어야하는 건 살아있는 것 을 죽인다음 요리해서 먹고 산다.

 

우리 인간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은 살아있는 다른 생명들을 잡아먹고 살아간다.

 

식물이 아닌 동물들은 어떤 동물이건 입에서 독을 품고 있어서 상대방 살아있는 동물을 물으면 입에서 마취제가 나와서 상대방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우리들 인간도 매 한 가지로 입속에 침 속에 독이 들어 있어서 옆사람을 물으면 사람독이 오른다.

 

이렇게 도처에서 먹고 먹히는 살생으로 지구생명들은 계속죽임을 당한다.

지금 이 순간도 살상은 계속한다. 살상이 없이는 지구생명체는 존속하지 못한다.

 

이러한 살상이 지구가 존재하는 동안은 영원히 계속한다. 만약 이러한 살상이 끊임 없는 세상에서 죽는 순간 고통이 존재한다면 이 지구는 그야말로 지옥중에도 가장 잔인한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끊이지 않는 먹이사슬에서 죽임당하는 신음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겠으니 말이다.

 

헌데 죽음의 순간이 닥아오면 온 육신은 나른하게 마약에 취한 상태처럼 편안해 진다.

 

비행기 조종훈련시에 급 하강할때 뇌속의 혈액이 잠시 모자라서 죽음의 순간이 오면 시야는 검은 동굴속을 지나가는 느낌에다가 온몸은 편안하고 행복하게 된다는 느낌이 온다고 말한다.

 

어떠한 생명도 죽음이 가까이 오면 인체에서 홀몬작용에 의해 분비되는 마약의 일종이 몸을 평안하게 만들뿐 아니라 상대방 동물의 입에서는 치과에서 이빨을 뺄때 마취제를 이미 주사 한거처럼 상대방을 물어뜻어도 이빨 뺄때 느끼느정도로 감각이 없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구상에서는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일 뿐아니라 천재 지변이 수시로 있어서 수 년전에 있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수 십만명씩 생명을 잃어버리는 일은 수시로 있다.

 

죽음이 가까이 오면 생명체들은 영감이나 직감으로 그걸 알아차린다.

 

죽음이 임박하면 육체는 미리 스스로 자신을 마취 상태로 만든다. 전쟁터에서 총탄이 튈때도 미리 준비된 육신은 총알이 다리를 뚫어도 아프지 않고 병원에 실려가 살아난걸 알면 통증이 시작된다. 더이상 몸의마약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몇일전 캬라비안 지역 헤이티라는 열대지방에서 35초간의 지진이 났고 그 가난한 나라 도시건물이 무너져서 십 만명이상이 죽음을 맞이했다.

 

컹크리트 기둥이 자신의 다리에 떨어지면 그때는 전혀 통증이 없다. 위에서 설명한 그대로 현상이 일어난다.

 

교통사고당시 다리가 부러져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육신은 위험한 순간 마취제가 분비되서 고통은 없다.

 

열대지방이고 계으른 나라 사람들이 모두 엉성한 집들에서 살고 있어서 그 피해는 더 엄청났다.

 

나는 그쪽지방을 자주 여행해서 아는데 집들이 대부분 푸석한 시멘트 벽돌과 푸석한 시멘트로 만들어서 지진에 아주 약하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재앙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건 당연한 일이며 인간들이 거기에 어떤 종교적 의미를 부여한다는건 아주 어리석은 수준 낮은 판단 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세상은 죽음이 항상 있는 일 언제고 일어나는 일 전혀 특별한 게 아니다.

 

죽음과 탄생이 바람 처럼 일어나는 지구에서 죽음에 어떤 특별한 감정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