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기 졸업 감동나누기에서

by 안상헌 posted May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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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속삭임...

 

 

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나는 무릎을 꿇는답니다.

 

문을 열고 대문을 나서노라면

분명하고 확실한 어조로

네게 한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배달 왔답니다.

당신이 소중한 존재 라 는 걸

꼭 전하라 하시며 내게 다가오는

그 음성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의 온몸에 시원함과

코와 입을 통해 행복을 전해주는

맑은 공기였습니다.

 

 

나는 너무 감격하여

코와 입을 씰룩 거리며

두팔을 높이 펴고

감사하며 가슴 속 깊이 마시고 또 마셨답니다.

 

머리를 들고 공기의 다정한 소리를 듣노라니

또 하나의 외침이 있었지요.

그건 다름 아닌 나를 깨운

전화 소리의 주인공 했님 이었어요.

 

사랑합니다. 주인님!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맑은 공기와 햇살은

그분의 사랑을 내게 전해 주었답니다.

 

주인을 위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주는 발은

나를 조용한 솔밭으로 인도 했습니다.

반갑게 손을 흔들며 나를 반겨주는 소나무는

더없이 나를 반겨주었답니다.

어서오세요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걸요.

너무나 반가워하며 맑은 산소를 전하며

네게 인사하였답니다.‘

나 또한 고맙다고 노래로 화답하며

한참을 소리높여 노래부르다 안아주고 돌아왔답니다.

 

처얼썩~ 처얼썩~

파도치는 바다는 더욱 큰 소리로

내게 환영 인사를 합니다.

반가워요 주인님!

그분의 반가운 소식이에요.

그분께선 당신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 넓이와 깊이를 말로 설명 할길 없어서

(바다)에게 이렇게 많은 양의 물로

당신 눈으로 보고 알게 하시려고

펼쳐 놓으신 것이랍니다.

 

(바다)의 끝이 보이시나요?

(바다)의 깊이를 잴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