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의 어머니는 치매가 나으셨나요? 박사님은 집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사셨습니까? 박사님 말씀대로 어떤 화가의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도망을 가서 그 화로 남편이 우울증과 치매로 시달리다가 아내가 다시 돌아와서 지극한 사랑을 부은 결과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되고 마침내 치매가 완치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 제가 박사님께 양자이동에 관해 여쭌적이 있었지요. 라스베가스의 마술사들이 호랑이를 사라지게 하고 무당이 작두 위에서 맨발로 춤을 추는걸 강의하신 박사님께선 분명히 파동에 관해 알고 계십니다. 단지 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없으신거지요. 어쩌면 그렇게 매정하고 냉정하십니까?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환자와 교인들에게 강의만 할뿐, 개인적인 대화나 친분은 전혀 없으시군요.
그러니 제가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고 박사님이 계신 설악산에 가도 30년 전처럼 문전박대를 당하겠지요.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은 깊은 의미가 있었어요. 그분은 제자되는 일과 봉사하는데 단 한 가지 조건만을 말씀하셨어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말씀하셨어요. 이것이 필수적인 자격입니다. 비록 베드로가 다른 모든 것은 소유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그는 주님의 양떼를 돌볼 충실한 목자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식과 박애 정신과 달변과 감사하는 마음과 열심이 다 선한 사업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만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면 그리스도교의 목사로서의 사업은 실패하고 맙니다.” [시대의 소망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