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1일에 난소암 수술을 했고 희귀하다는 투명세포암4기를 진단받았습니다..
현재 목임파선, 폐에 전이된 상태이고 2주전에 1차 항암을 받았습니다.
항암이 잘 받지 않는다고하여 전 항암을 거부했으나 보호자인 남편과 절충했다고나 할까요ㅠ
다음주 2차 항암 예정인데 지난 토욜에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로 왔더니 장폐색증이라고..
이삼일 경과를 본 후 수술을 할 수 있다는 무서운통보...
콧줄과 식염수로 보존치료를 한 후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재발될 가능성이 많다고하니 걱정입니다.
희귀암이라는 절망속에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운동하고 잘먹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박사님 강의도 들어가며 열심히 매진하고 있었는데 또 다른 복병을 만나니 솔직히 힘이 빠집니다...
암을 치병하는것만으로도 정신적,육체적으로 힘이 드는데 장폐색증 이라는 훈장까지 달게되다니...
박사님...
강의를 통해 치병하는 공부를 하고 있지만 지금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심정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병원에서는 조심하라는 말밖에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