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사님께
박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안녕하시지요?
저는 159기 휴양프로그램에 잠간 참석하여 용서체험에 관해 말씀드렸던 김운영 입니다.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병원간다고 서울에 오긴 했는데 어차피 더 이상의 항암은 하지 않을것이고
병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사이 기침이 심해지고 호흡도 몹시 곤란하고 식사도 전혀 못 하고 있습니다.
할수 없이 병원에서 이것저것 하라는 검사를 흉부,복부 CT만 촬영하고 진료일(1/6)을 기다리고 있습니다.(호흡곤란에 대한 처치, 약처방) 불과 20일사이에 숨이 너무 차서 보행이 곤란하므로 뉴스타트도 제대로 못하는 딱한 상황이 됐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생기, 부르짖으면 응답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열심히,열심히 기도하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몰려오는 불안에 사망파를 물리쳐 주십사고 또 기도하지만 가끔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박사님! 정말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호흡곤란에 대한 처치 후 뉴스타트를 열심히~ 정말 열심히 하면 저같은 사람도 희망이 있겠지요?
바보같은 질문이라고 답답해 하실것 같습니다.
최근 변화를 보니까 혹시 암이 너무 빨리 득세를 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게 아닐까... 별 걱정이 다 되고 기죽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는 가족을 위해 꼭 살아야 돼고 살고 싶습니다.
박사님!
제겐 야무진 소망이 있습니다.
"꼭 치유되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뉴스타트의 증거가 되는것"
많은 사람들이 치유되는데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참석하게 된 저도 반드시 치유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박사님!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시기 위해, 저희들의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돌아오는 날 저를 안고 기도해 주신 본부장님께도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몸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회복되어서 설악에서 뵙기를 고대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김운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