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안녕하세요.
저는 152기 참가자의 남편됩니다..
집사람은 간암 환자로 암센터에서는 색전술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하여 색전술 5차 까지 하였습니다.
암센터에서는 색전술의 효과가 없다고 하여 항암요법을 권하였으나 거부를 하였고 그 이후 간 이식도
생각해보라고 하였지만 그것도 아직은 할 생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1차 색전술을 하고 바로 박사님의 뉴 스타트를 접하게 되어 꾸준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색전술을 포함한 병원치료는 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발병후 1년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처음 발병되었을때 보다는 색전술이후 암은 많이 준 상태이지만 병원에서는 이후로 더 줄지는
않고 조금씩 커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집사람의 몸상태는 꾸준한 뉴 스타트의 실천으로 체력도 좋아져서 저보다 더 산을 잘 오르고
모르는 사람이 집사람을 보면 환자로 보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 걱정스러운건 통증입니다.
색전술을 하고 난뒤의 통증이야 당연한 거지만 요즘은 CT촬영을 비롯한 병원치료를 하지도 않는데 한달에
한두번 나타나던 통증이 요즘은 며칠에 한번씩 나타나서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불안해지니까 항암이나 간이식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하겠네요. 견디기 힘들정도의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통증이 나타나는 횟수가 많아 지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집사람은 진통제에 의존은 하지않고 참고 견디기는 하지만 통증이 나타나니까 불안 한건 어쩔 수 없는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박사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저나 집사람은 오직 뉴스타트만이 구해 줄 것이다는 믿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