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에 [충돌증후군]이 있습니다.

by 최태용 posted Oct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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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004년 8월 오색 한국생명운동본부에서 실시한 미니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직장의 하계휴가기간을 이용해서 설악산 오색에서 숙식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집사람의 설명을 듣고 NEW START의 의미도 모른채
참여 하였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고 보니 보호자 몇몇 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 분들이셨고 그렇기에 건강한 저의 가족으로서는 제한된 숙박시설에 저희 가족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께 더욱 더 미안한 심정이었습니다. 

 세미나 종료 전날 동해안 바닷가 야유회에서 열심히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면서
남양우씨께서는 저를 보고 빌클린턴을 닮았다면서 별명을 클린턴이라고 거창하게
붙여주기도 했었습니다...^^
생략하옵고...

[어깨증상]

1) 통증부위는 오른쪽 어깨와 팔이 만나는 앞쪽 부위에 있습니다.
왼쪽어깨는 극히 정상입니다

2) 차렷자세로 하여 팔을 앞으로 들어 서서히 들어올리면 수평위치부근부터
수직위치까지 (즉, 앞으로 나란히 자세에서 만세부르는 자세까지)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여 매우 힘이 듭니다만 억지로 팔을 들 수는 있습니다.

3) 차렷자세에서(팔을 곧게 뻗은 상태) 옆으로 팔을 서서히 들어 올리면 수평정도까지는
들어올릴 수 있지만 그 이상 위쪽으로는 통증이 심하여 팔을 뻗은 상태에서는 들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팔을 오무리면 억지로 들 수는 있습니다.

4) 오른팔을 곧게 편채로 좌우방향으로 회전 원운동을 하면 역시 어느정도 회전되다가
바깥방향에서 수평이상이 되면 회전운동하기가 힘듭니다.

5) 과거에 어깨부위에 아픈적은 없으며, 처음 아프기 시작한 것은 3, 4년전 골프레슨
받으면서 조금씩 아팠지만 참을 만해서 그냥 참고 지냈으며 가끔씩은 테니스 운동 후에
어깨가 뻐근했던 것 같습니다.
약 2 ~ 3달 전부터 갑자기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진단결과]
병원에서 X-Ray 사진촬영 후 판정이 애매하여 좀 더 확실하다는  MRI 촬영을 하였고
사진 판독 후 [충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은 아님)
오른팔 어깨부위의 오른팔 상부 근육이 부분적으로 굳어진 [석회성근염]이 발생하여
회전운동시 어깨 뼈와 충돌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회전근개] (?) 근육이
부분파열이 발생하여 근력이 약화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심하게 되면 충돌회피를 위해 어깨뼈를 깎아내야 한다고도 합니다.

의사선생님의 처방은 우선 열심히 운동을 해보고 진전 결과를 보고자 합니다.

[질의사항]
MRI를 찍을 때는 확실한 원인과 처방을 통해 현재의 비정상적 팔상태와 통증을 벗어나고자
하는 바램이었는데 현재 아무런 조치도, 희망적 메세지도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불편하고 어떤 동작에서는 통증이 있는데도 그냥 내버려두고 더 나빠지면 그 때가서 손을
쓰겠다는 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팔운동을 하면 어깨 부위가 아프기 때문에 운동도 스스로 잘 안하고 있고... 

제 팔에 석회가 생기고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마음먹고 뭘 해야하는지
박사님을 통해 듣고 싶습니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진리만 말씀하시는 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면 아! 그렇구나 하는 희망이 생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