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기 봉사자입니다
9박10일 피곤했지만 보람있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식당 봉사와 음악 봉사를 하겠다했다
식당 봉사는 아침 점심 이었다
센터에 도착 해서야 식당 봉사는 식사시간 두시간 전에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들었다
즉, 아침은 5시30분까지 식당으로 가야는 것이다
오 마이갓 !
날마다 5시에 일어나야 했다
늦지 않으려 긴장했더니 새벽에 몇 번씩 깼다
첫날 5시 30분에 도착
직원들 네분 나를 포함한 봉사자 셋 일곱명이서 90인분의 식사 준비가 시작 됬다
약간 무 뚝뚝한 갱상도 말투와 풍채는 장군감의 주방장 아지매의 분주한 지시에 따라
모두가 조용히 음식 만들기 작전은 시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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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나에대한 호칭은 이규용님 이었다
구수한 현미밥이 다되고 맛있는 국도 준비되고
싱싱한 과일도 준비되고 각종 반찬이 준비되어 배식 준비가 마쳐 졌을 때 먹기가 아까을 정도의 환상적인 음식이 만들어졌다
참가자들의 감탄이 쏟아진다
사진도 찍는다 잘 먹겠다고 감사의 인사가 이어진다
내 마음이 뿌듯하다
난 들러리인데 그래도 보람있다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방원들 셋이서 9시면 드러누워 녹초가 된다
다들 열씸히 봉사한다
셋이 손잡고 하루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특히 참가자들의 치유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동안 진심으로 타인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한 적이
얼마나 있었던가?
정말 이곳에 오신 든 참가자가 모두 치유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다시 주방으로
날이 갈수록 주방분위기는 화기애애 해져간다
호칭이 변한다 규용씨 규용형님 규용오빠 ^^규용 자기 ㅎㅎ
이제는 주방일에 익숙해질려는데...
헤어질 시간이네
주방장 왈“이제 손발이 맞을려는데...
헤어지네“
그렇다 다음 기에는 또 초보자 들을 가르치며 부려??야 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새벽 4시에 일을 시작한단다
때론 7시넘어서 끝날때도 있다
피곤해도 사명감 때문에 맡은 일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한다
나는 피곤하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피곤한 일을 직원들은 날마다 하고 있으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9박10일의 봉사를 마치고 집으러 돌아 왔다
집에 도착하니 요리 많이 배웠냐고 아내가 물어 본다
나는 기대해라 앞으로 뭔가 보여 줄끼다(속으로..)
그렇다 9박 10일간 주방서 특별한 요리를 배웠다
정직한 양심으로 재료를 다듬고
생명을 살리는 사명감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고
먹기에는 아까울정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실력
시간을 초월하는 책임감등
이것이 내가배운 요리다
나는 이제 내 인생을 정직과 정성과 책임감으로 요리 할 것이다
2014년 6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