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이 아니라 축복이 된 위암의 선고

by 정문조 posted Mar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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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에서 간암으로 전이 현상이 있었습니다.
수술을 받지 못한 채 항암만 해야 한다는 말을 의사에게서 들었습니다. 항암치료를 한번 받은 상태에서 김기순씨의 친절한 소개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방에 있을 때 아내와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잠재의식 속에서 저를 잠재우고 있었던 “그놈”을 보면서 기도 중에 울음이 사정없이 터져 나오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암 선고를 받았었을 때 제가 죽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통계적으로는 5년 생존율이 5% 미만이라고 나와 있어서 그 통계대로 하자면 제가 죽는다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지나쳐 가야하는 큰 시련이 닥쳐 왔구나,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보니까 이게 시련이 아니라 축복이자 큰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아니고서는 제 인생관을 완전히 바꾸고 제 생활의 방향을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번 51기에 참가를 하고 아주 값지고 소중한 체험을 하고 집에 돌아갑니다. 이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다 잊어 버리고 이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천상의 음식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 소리에 아주 감동했습니다. 천사같은 봉사자분들과의 생활을 통해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두분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하늘의 말씀을 가슴으로 들으면서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런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이번에 배우고 깨달은 말씀들을 착실히 실천에 옮길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면 병이 분명히 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