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사님의 강의를 매일 매일 그리고 전 기수를 전부 듣고있는 보이지 않는 참가자입니다^^ 이웃에 어려움중에 계신분이 계셔 박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5년전 쯤 대장암 말기직전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하여 방사선, 항암, 약물치료등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모든것을 했지만 너무나 힘들어 1년을 넘기지 못한채 일체 모든것을 중단하고 시골생활로 들어가 지금까지 오히려 별탈없이 잘 지내고 계시는 70세 되신 남자분의 얘기입니다. 중간에 몇번이나 복원수술을 원했지만 제데로 해주지 않았고 이번에 겨우 가능한듯이 말하여기대를 갖고 병원을 갔더니 온갖 검사만....핵의학.. 시티.. MRI...X-RAY 대장내시경... 등등 경북 시골에서 서울을 몇차례나 드나들며 4개월여나 걸리도록 해대더니 결국은 장협소증이 있다고 못해주겠다고 한답니다.. 계속 검사 받으러 올라갈때는 이번엔 꼭 해줄것처럼 이번엔 꼭 해줄것처럼 그렇게 매번 매번 기대를갖고 올라갔다간 속이 있는데로 상해 내려오시곤 했습니다. 70이 되셨지만 아주 정정하시고 환자 같지도 않으십니다.. 주머니를 차고 계시는것 외엔 아무 문제 없을만큼.. 하지만 본인은 그것 때문에 힘이 많이 들고 불편해서 복원수술을 소원하시는데 그렇게 힘들다 하니 어쩔줄을 몰라하십니다. 현대의료진에 대한 불신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사실 병원을 가보니 모든 입원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온갖 검사를 다 해데더군요.. 영상의학부서. x레이, 피검사는 매일 매일 기본이었구요.. 그러니 불신과 악감정이 어떠할지요.. 하도 딱해 제가 박사님께 상의해보자고 토닥토닥 해 드렸습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좀 도움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육류 일체 들지 않으시고 비교적 나름 뉴스타트생활을 하십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