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 기회가 아니었으면 아마 엔돌핀 박사님으로만 알고 지내지 않았으까합니다.
박사님이 계셔서 희망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지면을 빌어 먼저 뵙게 되네요.
'14. 12월 결장암 진단을 받자마자 회사 사직을하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다행히 결장암 수술은 잘 끝났구요. 항암치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생활패턴을 천천히 되짚어 생각해보니 여러원인중에 제일 큰 부분이 "스트레스"에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거기에 피곤까지 합해져 식사도 잘 못 챙기고 그러다보니 삶이 엉망이 되었나봅니다.
이 기회가 저한테는 아주 큰 삶의 변화를 주리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동안 등한시 했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바뀌었으며
지금은 가정주부로써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야한다는 사명감? 같은거 생겨났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집에서 뉴스타트를 실천하며 있습니다.
수술전 검진을 위해 CT 촬영시 폐결절(9mm)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좀 더 지켜보자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뒤에 CT 촬영및 X-ray 촬영을 하여 결과를 보았으나, 크기 변화가 없이 그대로라는 결과를 받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결장암 관련 전이소견이 많아 보였으나, 3개월 경과후 지금 결장암과 관계가 없는걸로 판단하시더라구요.
조직검사를 해보자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한번 더 경과를 지켜보자고 요청을 해서 '15.7월에 재검을 받기로 예약하였습니다.
현증인 폐결절 치료 앞으로 어떻케 헤쳐나가야할지? 크기가 작아 결절이지 크면 종양으로 발전하는거 같더라구요.
이 부분도 유전자 변이로 설명할수 있는지요? 설명이 된다면 이대로 지켜보려합니다. 박사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