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저는 이 애자예요. 마지막 미국 에리조나에 오셨을시, 저의 부부랑 사진 찍으셨죠? 지금 저는 재림 교인이 되었어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친정 언니가 간암으로 6개월 시한부예요.
3기정도때 뉴 스타트를 여러번 권했지만... 아산병원에서 색전술을 지난 12월초에 한후, 간 전체에 확 퍼졌 버렷어요. 그래서 다시 입원하시고 점점 나빠지고 있는것 같아요. 얼마 전에 열이 올라서 응급으로 치료 받은 후, 7일 넘게 또 입원 하셧어요. 또 새 항암제를 쓰기 위하여 피 검사를 하고, 시티 스캔 스케쥴을 잡고 있어요. 왜? 병원에서 손 들었는데, 그것도 시한부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치료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 이예요.
해서, 저는 조카에게 계속 집에 그냥 편안히 모셔라 하고 매번 말 하지만 병원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같아요 . 항암제를 끊으라고 말은 하지만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계속 드시고 있나봐요. 상대적으로 환자는 고통을 받고 있죠.
아무래도 제가 한국에 나가봐야 될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어렵구요. 다음 달엔 가능 하지 않나 싶어요.
환자 현, 상태는 복수도 아직 안 찻구요, 물론 통증은 많이 없으시구요, 식사 양은 줄었지만 드시긴 하시나봐요. 부종도 많이 나쁘진 않나봐요.
아산 병원에서 3일 전쯤 퇴원 하셨어요. 그런데 시티 촬영을 해야 하나봐요?? 이해가 안가네요?... 아마 비장에 전이 된것 같다고 말슴 하시더래요 의사 선생님께서요.
제가 한국에 나갈때까지 만이래도 환자를 이 상태에서 가족들이 어떻게 지혜스럽게 간호해야 할지를 조언을 부탁 드려요 박사님~~
보자하니 많은 질문들이 올라 오더군요, 제 생각에는 일일이 답 하시기가 쉽지 않게 보이군요. 그럼, 박사님 항상 건강 하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나 뉴 스타트를 지켜 주시고, 충만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