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사님
캐나다에 살고있는 위암말기 환자입니다. 매일매일 박사님의 강의를듣고 생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 사랑하는 아들이 엄마를 위해 후코이단이라는 영양제를 일부러 한국에서 구해왔습니다. 제아들은 이제 서른살인데 몇달전 사고로 아내를 잃었습니다. 아들은 저마저 잃을수 없다는 애틋한 심정으로 약을 구해온것같습니다. 그런 아들의 마음을 도저히 외면 할수가없네요. 아들이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며 지냈는지 알기때문입니다.
뉴스타트의 의미를 잘 알고있는 저는 하느님이 주시는 생기만의 참 치유의 길이라는걸 아는 저는 지금의 상황이 몹시 힘이듭니다.
그걸 복용하자니 죄책감이들고 무시하자니 이들에게 미안하고.......
하나님은 무조건 사랑하시는 분이신걸 배웠는데 자꾸만 그걸복용하면 하나님께서 제게 생기를 주시지 않으면 어쩌나 두려워 잠이 안올지경입니다.
어제는 고민하느라 잠을못잤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견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지금 영하 30도라서 밖에나가 걸을수도 없고 햇볕이 비치는날도 거의 없는 힘들겨울입니다. 다리에 부종이 심하고 에너지가 없어 걷기도힘들구요
지금 여기서는 뉴스타트식 식이요법을 따라하고 인터넷으로 강의를듣는 이외에는 할수있는일이 없네요.
제몸을 좀 추스릴정도 되면 설악산으로 세미나 참석을 하고싶은마음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