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호주에 사는 만 39세의 기혼 여성입니다. 한국나이로는 41세네요..
호주에서 살게 된지 이제 5년정도 되었구요.
이곳에 살면서 이런 저런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2번 유산하고
한번은 자궁외 임신으로 나팔관을 제거했습니다.
이제 좀 이곳에 적응이 된다 싶었고 늦었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어 노력하던 중이였는데...
어제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네요..
종양은 1.5cm 이지만 옆에 섬유선종이 1cm정도 되고 또 석회질도 보이고
그리고 문제가 되는것은 겨드랑이 임파절에 암이 전이 되어 있다네요.
이곳에서는 수술을 권하고 그 다음엔 항암 그리고 방사선요법을 권하는데
아직까지 아이에 대한 미련때문에 항암이나 방사선은 하고 싶지 않구요.
또 가슴만이라면 수술 하겠다 했는데... 겨드랑이 임파절까지 제거해야 한다니
수술 마저도 꺼려집니다..
병원에서는 5월 3일에 수술 날짜를 잡아 논 상태지만
그건 미루거나 취소할수도 있는 상황이고...
요즘 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자연치유나 뭐 이런것들에 성공사례를 접했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힘들어서요...
제 상태나 상황에 수술하지 않고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도 치유가 될수 있나요?
아니면 수술하고 다른요법은 하지 말아야 할까요?
박사님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크리스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