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살인 남자입니다. 작년 2월달에 생식세포암 (조직검사결과 배아종20%
기형종30%, 혈액암의 종류라고함) 진단을 받고 6차 항암을 하였습니다. 그결과 pet-ct
상에 암덩이가 안보인다는 소리를 듣고 6개월간 혈액검사만 하면서 지내다가 올해 2월
달에 (치료된지 거의 반년정도) 다시 몸에 악성종양 소견이 보인다 하여 조직검사 후 4
차 항암까지 마친상태 입니다. 그런데 이번 항암치료때는 전과 달리 종양이 잘 줄지 않
고 거의 그대로 있는 양상을 보여서 담당 교수님이 일주일 뒤에 ct를 찍고 만약 치료효
과가 없으면 약물을 바꾼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뉴스타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금 많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일단 제 고민은 혈액암은 항암치료가 잘 되는 암중에 하나라 하는데 항암을 그만두고
뉴스타트에 올인을 해도 괜찮을런지...혹시나 병원치료를 안받다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불안한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4차 항암을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백혈구, 빈혈,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아서 어지럽고 힘이듭니다. 병원 의사말로는 떨어진 수치는 제 노력으로 되는게 아
니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던데 그래도 제가 할수 있는 무언가 있다고 믿습
니다. 그게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