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이 쓰신 책 '화잇이 다시 한 예언' 을 잘 읽었습니다.
강의로 하실 때보다 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반 정도를 읽었는데 제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궁극의 의문점이 있었는데
그 한가지가 단박에 풀리는군요.
풀린 의문점으로 다른 여러가지 나머지 의문점들이 한꺼번에 풀린 느낌입니다.
읽으면서 눈물도 났습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 읽고 제대로 이해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뭐 제가 차별을 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자유의 개념과 전체주의가 추구하는 단 하나의 가치같은 것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 얘기를 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쉽게 예를 들려고 하니 이것이 빠른 길 같아서..)
많은 분들이 의식의 성숙을 통해 스스로 자유의지를 행사하여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과
의식 없이 단 하나의 가치만이 인정되는 조건 하에 거기에 애써 맞춰서 사는 것의 차이점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이 책으로 머리에 가리웠던 구름이 걷히는 느낌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저의 부모님에게 설명하는데 이해를 잘 못하시네요 ㅠ.ㅠ
여담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건방지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교정 부분이 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단 나누기 같은 부분들은
좀 아마추어 느낌이 나서.. 이런 점 때문에
이 책이 전하는 놀라운 메시지가 퇴색되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의외로 사람들은 그런 겉치레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
이 책을 제가 손에 넣어서 읽게 된 것은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혹 다음에 다시 재판을 하게 되신다면 그 부분을 신경쓰신다면
훨씬 더 좋을것 같아 그냥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