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드려요 박사님.

by 나오미 posted Sep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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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저희 남편이 2004년 심장판막증을 진단받았는데요. 그 후 최대한 건강하게 생활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식사도 뉴스타트식로 했왔습니다. 병원서 처방하는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나아지는 듯 했지만 다니는 회사가 3교대인데다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일이 있고 난 후에 점점 증상이 악화되더니 혈전이 뇌로 올라가 뇌경색이 왔고 곧바로 송명근 박사를 찾아가 폐쇄부전을 동반한 대동맥 판막과 승모판막을 카바콤바수술로 시술 받았습니다. 부정맥도 같이 잡았습니다.
 
 지금 일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며칠전 남편이 자기도 모르게 쓰러져서 눈을 떴는데 물웅덩이에 쓰러져 있었답니다. 그리고 심장이 심하게 뛰고 멋는 것 같고
손발에 심한 땀이 나고 맥박이 심하고 불규칙하게 뛰어서 강릉 아산병원에 가 응급처치를 받고(맥박수가 분당 132회에서 떨어지지 않고 부정맥이 심하게 다시 나타났습니다)
다시 송명근 박사에게 갔습니다. 그분께서는 혈전이 조금 떨어져 나와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아스피린을 매일 한알씩 먹으라고 처방했습니다.
 
박사님, 수술전 뉴스타트 센터에도 저희 아이를 시켜 수술에 대해 여쭤봤었는데요. 박사님께서는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뉴스타트 생활이 전후에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쨌든 당시 기계판막밖에 몰랐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와파린을 평생 안먹어도 되는 카바콤바수술을 받았는데요. 수술후에는 굉장히 희망적이었습니다. 평소 건강한 식생활로 심장외엔 건강했었기에 약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훨씬 빨리 끊었습니다.
 

 그러나 생계 때문에 전에 다니던 회사에 복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거의 8개월정도는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해 뉴스특보에까지 나온 큰 교통사고를 당하여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그 결과 남편은 극도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또 3교대 근무와 식사까지 혼자서 해결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식사가 부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남편 성격상 워낙 부지런한지라 평소 몸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너무 막막합니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 둬야 겠지요?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고, 뉴스타트를 하면 분명히 건강해 지겠지요?
 요즘 언론에서 카바콤바수술을 부정적으로 얘기를 하는데 저도 정신적으로 힘이 드니까 이문제에 대해 혼란이 옵니다.
 물론 뉴스타트로 건강해지는게 최상의 길이었겠지만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된 이상 약먹는 기계판막보단 안먹는 카바콤바술이 더 나은거겠지요?>

 
제발 힘이 되는 희망적인 조언 부탁드리고 카바콤바 수술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혹시 카바수술을 제가 잘 못 선택했던것은 아닌지. 장황하고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