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유두암 환자입니다.
뉴스타트를 실행하면서 사실 그 외의 수술 받아야 했던 여러 질병들(수술해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질병을 포함한 몇 가지)이 다 낫고 이제는 갑상선암만 남았습니다.
박사님의 강의도 인터넷으로 한때 열심히 보았습니다.
2년동안 직장을 쉬고 뉴스타트 생활을 해 왔는데 철저히 하지는 못해 암은 아직 남아 있고 처음 발견했을 때보다 조금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는 8mm였는데 1년 전에 검사 받았을 때는 1.4cm였으니까요.
다시 철저히 하려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직장 생활을 다시 하고 싶네요. 돈도 필요하고, 무력해지는 제 자신에게 활기도 주고 싶어서요.
그런데 full time job으로 계속 제안이 들어오네요.
지금은 정말 놓치기 아까운 제안이어서 하고 싶은데, 과연 제 체력이 뒷받침을 해 줄 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주위에서는 다 서서히 일을 늘려가라고 하는데 돈이 아쉽네요.
오늘 오전만도 하기로 했다가 다시 안 하기로 했다가 혼자 마음속으로 결정내리기를 여러번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답을 주기로 했는데...
마지막으로 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소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