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문의드립니다 - 고혈압

by YKK posted Apr 22,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미국 동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박사님의 동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먼저 저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현재 고혈압과 당뇨가 있으며 저의 어머니 역시 고혈압이시며, 심장 Bypass수술을 2006년에 두번째로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누이동생은 고혈압으로 쓰러져 현재 반신불수로 있습니다.

저는 고혈압(140/90)을 10년전 처음 진단받고 약을 복용한 6개월 후 다시 병원을 방문한 결과, 혈압은 변화가 없고 오히려 당뇨가 새로이 발생하여, 개인적인 생각에, 약의 부작용으로 당뇨가 생긴듯하여, 약을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박사님의 동영상과 대구의료원 황성수 박사님의 MBS스페셜을 보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현미,채식을 먹고, 운동은 바쁜 관계로 가끔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원을 1시간 걸었습니다.

그런데 현미를 하루 정도 담가서 압력 밥솥에 요리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미 밥알이 대변에 그대로 배출되어 고민하던차, 생로병사에서 자색 고구마가 고혈압에 괜찮은 음식이라고 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현미대신 자색 고구마로 대처하여, 대변도 많이(?)나오고 채식과 과일은 여전히 먹으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개월에 접어듭니다.

NEW START한 결과 당뇨는 아래의 검사결과 처럼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Hemoglobin A1C의 수치는 아래처럼 점점 내려가고 있어 희망적입니다. 이번 5월경에 다시 혈액검사를 하면 또다시 수치가 6.5아래로 내려가리라 기대해봅니다.
Jan 2009: 9.3;
Jan 2010: 8.5;
Nov 2010: 7.9;
Mar 2011: 6.9

그런데 혈압은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March 7: 6:00AM 178/98 - 61(Pulse) ; 10:26PM  140/65-61
March 11 6:00AM 174/93-60 ; 8:40PM 129/69-65 (반신욕후)
Apr 2: 6:00AM 176/90-61; 11:20PM- 146/81-52
Apr 11: 6:00AM 170/82-55; 9:45PM- 135/65-62
Apr 19: 6AM - 183/89-60; 9:20PM- 159/84-60
Apr 20: 5:30AM- 180/111-63; 10:45PM- 154/83-56
Apr 21: 5:30AM- 193/105-58

위에 나와있듯이 어제, 오늘 아침 혈압이 무척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혈압에 변화가 없어 혹 심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하여 심장과의사에게 가서 Stress 검사 및 심장 초음파 검사등을 3월에 하였습니다. Stree검사결과에 의하면 심장마비증세가 한번 있었다고 합니다. 심장과 의사가 저의 혈압이 높은 것을 염려하여 혈압약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만, NEW START방법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 보내드립니다.
Jan 2009: Cholesterol 183; HDL 68; LDL 100
Jan 2010: Cholesterol 185; HDL 56; LDL 113
Mar 2011: Cholesterol 156; HDL 64 ; LDL 67 mg/dL

소변검사 (검사기관이 틀려서 단위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Jan, 2009: Total Protein 4.0mg% (Reference Range 0-30); Glucose: NEG
Jan, 2010 : Protein/Creatine Ratio 0.57 (Expected Range 0-0.20)
Feb  20011: Protein 1+ (Abnormal) ; Glucose 1+ (Abnormal); Microalbumin, Urine 259.8(High); Microalb/Creat Ratio 289.5 (High)

Vitamin D의 수치도 계속 증가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Nov 2010 : 16ng/ml (Expected Range: 32-100ng/ml)
Feb 2011:   21.4ng/ml (Expected Range 32-100ng/ml)
Mar 2011: 25ng/ml

수면 무호흡증세
2008-2010: Severe Obstructive Sleep Apnea
2011: Moderate Obstructive Sleep Apnea

아내가 코골이도 엄청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갑상선에는 10년전 생긴 몽오리가 더 이상 커지지도 않고 그대로 인 상태로 있습니다.

 

채식위주로 식생활을 하면서 건강수치상으로 모든 것이  좋아졌는데....
다만 혈압만이 여전히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다음 주 심장과 의사 선생님과 약속이 잡혀 있는데, 분명히 이번에도 약 처방을 하리라 믿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에 변함이 없어 약 처방을 받아야 할지 저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에게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