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여기 뉴스타트는 재생 공장입니다!

by 김정수 posted Sep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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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온 김정수입니다. 여기 뉴스타트는 재생 공장입니다. 재생 공장에서 재생하신 여러분들, 그리고 저, 너무 너무 축하합니다.

유전자는 뜻에 반응한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그 말을 믿습니다. 일을 하다가 죽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저는 정말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일을 딱 그만 두고 2달 되었을 때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별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병원에서 지냈을 때는 굉장히 담담했습니다. 그리고 별로 큰 일로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병원에서 퇴원하고고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제가 걸린 병으로는 살 확률이 낮았습니다. 낭떠러지에 서있는 것 같았습니다. 낭떠러지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더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병이 나을 수 있는 방도가 생겼습니다. 뉴스타트를 하면 나는 낫습니다! 이제 살아날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꼭 붙잡았습니다.

제가 1년 되었을 때 저를 도와주시는 친정 어머님에게 말씀드렸어요. 제게는 13, 14살인 두딸이 있습니다. 이 딸들이 나중에 시집갈 때 엄마로서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을 제 친정어머니께서 대신 해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백번을 싸우게 되더라도 다시 화해를 잘 하는 남자랑 결혼해야 정말 행복할 수 있는 거라고 말입니다.

잘 때 저는 기도를 합니다. 이 어린 딸들이 나중에 시집갈 때 엄마로서 딸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에 일을 많이 할 때는 통장에 돈을 많이 넣어 남겨주고 싶었고 집도 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든 것을 벗고 나니까 제가 찾은 길, 제가 찾은 생명의 길인 뉴스타트의 길 오직 이 길만이 제가 제 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앞에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이 뉴스타트의 길만이 참 진리가 되고 생명이 되고 사랑이 되고 용기가 될 것임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전의 40여년 전의 생활들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이 진리와 생명의 길을 좀더 빨리 알았더라면 더욱 행복했을 것입니다.

생기를 받고 참 행복의 길을 찾았습니다. 강의 테이프를 품에 꼭 껴안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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