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난소에 혹이 발견되어 병원에서 수술진단을 받았으나 뉴스타트를 알게되어 그해 8월 뉴스타트에 참가했었습니다.
빛을보았고 뉴스타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이후 생활가운데 실천에 옮기며 재검을 했을때는 피수치가 떨어진적도, 난소의 혹이 작아진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또다시 일상생활에 젖어들다보니 뉴스타트생활이 소홀해졌는지 얼마전 배에 복수가 차고 더이상은 일상활동이 불편해 병원에 갔는데 난소암 3기판정을 받고 상태가 안좋다는 의사의 말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28일날 수술을하며 난소와 장, 횡격막의 일부등을 떼어내고 폐에서도 작은 종양을 떼어냈는데 폐의 조직검사결과 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물론 그 크기가 아주 작긴하나 담당선생님은 항암치료를 진행코자 하십니다.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이곳에서의 글들을 모두 읽어보았을때 항암치료는 절대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굳건하나 현재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에서 전문의의 치료법에 따르지않고 항암을 거부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이론적으로는 알고있으나 수술받은 환자입장에서 항암치료를 단호히 거부하지 못하게 되는 제 자신의 나약함에서 또다시 박사님께 강한 용기를 얻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박사님 부디 저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