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뇌수막종이라는 진단을 받으시고 현재 수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다행히 양성이라고 하지만, 환갑이 넘으신 분이 전신마취에, 두개골을 여는데에만 2시간이 걸리는 큰 수술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심적 부담이 있습니다.
지지난주에 수술을 받으러 가졌다가 간수치가 높아서, 수술을 못받고, 다음 날짜가 2012년 1월 3일입니다. 그러던 최근 , 박사님의 강의에 대해 소개받게 되었고, 어머니께 수술을 미루고 세미나 참석을 설득하고 있지만, 이미 수술받기로 마음을 굳히셔서 쉽지가 않습니다.
현재 종양이 3cm정도가 되고, 혈관을 지나가기 때문에 뇌압을 높혀서 위험하다는 말을 들으시고, 일단 큰부분만 도려내는 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박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어머니가 수술을 하겠다고 하시면 막을수는 없겠으나, 최소한 1월8일 정기 세미나 많은 참석을 하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수술을 미루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수술 받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검사가 워낙 많은지라.. 이번에 수술을 못하시면 앞으로 또 여러검사를 받아야 하는 두려움때문에 빨리 수술을 받고 끝내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쉽지가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이 암관련해서는 제일 유명하고 크다고 해서 거기서 수술을 받으신다고 하시는데.. 힘드네요. 저는 현재 미국에 있는지라 직접 설득할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어머니 수술 예정일에 맞춰 입국을 하는데, 전화로 설득하기 쉽지 않네요. 어떠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